2020년 한해를 되돌아보면 시간 순이든 영향력 순이든 모든 면에서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난다.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는 전국 어디든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 없으며, PC방 업계 사상 처음으로 영업중단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심지어 매년 PC방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던 최저임금마저도 코로나19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이처럼 올 한해 동안 여러 방면에서 PC방 업계를 관통한 주요 뉴스 10개를 꼽아봤다.1. 코로나19 대유행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창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국내에서는
불합리한 영업중단 사태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길 바랐던 PC방 업계에 다시 한 번 시련이 찾아오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해 예방 총력 대응의 일환으로 수도권과 일부 지자체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결정했고, 전국 비수도권은 일괄적으로 1.5단계로 격상했다.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킬 수 없다는 위기감의 발로다.PC 가동률을 최대한 빠르게 회복하고 가능하면 온전한 겨울 성수기를 맞이하려 했던 PC방 업계의 꿈은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분위기다.방역당국 “힘겨운
2020년은 코로나19가 PC방 할퀴는 동시에 PC방에 패키지게임이 돌아온 한해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PC방 태동기에는 , , , 등 패키지게임 박스를 한무더기로 찾아볼 수 있었지만 21세기 온라인게임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런 광경은 인터넷 짤방에서나 확인할 수 있게 됐다.태동 이후 20년의 세월이 흐르자 온라인게임만으로 PC 가동률을 지탱하기 어려운 시점에 다다랐다. 그런데 이 문제의 해결사로 거론되며 그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받고 있는 주인공이 바로 PC방에서 밀려난
PC방 산업이 처음 시작된 뒤로 업계에 여러 위기가 닥쳐왔지만, 올해 닥쳐온 위기가 가장 치명적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PC 가동률 절반이 댕강 잘려나간 것이다.PC방에 대한 각종 제재들이 대부분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PC 가동률 회복세가 매우 더딘 가운데, PC방 업주들 중 상당수가 더 이상 자영업자로 살아남기 힘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새로운 살길을 모색하느냐, 눈물을 머금고 폐업하느냐, 과감하게 업종을 변경하느냐를 사이에 두고 저울질하는 업주들이 많아졌다.생존을 선택한 업
한국 사회 전체를 놓고 보아도 그러하지만, PC방 업주들 역시 코로나19 관련 이야기로 시작해 코로나19 관련 이야기로 끝날 정도로 심각한 분위기다. 전 사회적인 경기 침체는 둘째 치더라도 PC방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와 이를 타파해나가는 과정 등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그 가운데 먹거리 이슈는 매우 중요한 얘기이며, 그 한 축인 먹거리 배달은 업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먹거리 배달이 진정 PC방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영업중단 조치 후 유일한 대안으로 떠올라지난해부터 먹거리 배달이 PC방의 새로운 부가수익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영업금지 및 제한 조치로 타격을 입은 서울시내 PC방은 최대 1억 원, 0%대 초저금리 특별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서울시가 지난 9월말부터 시작한 총 3,000억 원 규모의 이번 융자는 PC방을 포함해 ‘집합금지업종’ 혹은 ‘방역수칙준수 의무화 시설’ 업주라면 0.03%~0.53%의 전례 없는 초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온라인‧모바일 ‘無방문’, 3천만 원까지 ‘無심사’, 코로나 긴급자금 중복 가능특히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약식심사로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으며(이자보전 5,000만 원 이하 2.3%, 5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지 벌써 반년이 지나 1년을 향해 가고 있다. 그동안 PC방 업계는 괴멸적 매출 감소, 까다로운 방역수칙과 단속, 근거 없는 고위험시설 지정, 갑작스런 영업중단 명령, 독소조항에 가까운 영업 재개 조건 등을 경험했다.또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과정에서도 실제 피해 규모의 조족지혈에 불과한 금액이 배정되는가 하면, 영업 재개 이후에도 매출과 가동률 회복세는 더디기 그지없어 여전히 폐업 낭떠러지에 서있는 실정이다.영업은 이미 재개됐고 지금부터 가동률이 상승한다고 가정해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무탈한 상황으로 되돌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 PC방 업주들에게 있어 가장 억울한 것은 두말할 것 없이 고위험시설 지정일 것이다. 그리고 업주들이 가장 놀란 것 중 하나는 고위험시설 지정 철회 운동에 대한 세간의 냉랭한 시선일 것이다.사실 정부의 고위험시설 분류 기준에 따르면, PC방은 공용 기물을 사용하고 음성채팅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며 음식물을 판매하는 밀폐된 장소라는 점에서 한순간의 방심으로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장소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업주들이 기존에 비해 더욱 철저한 방역을 진행했고, 실제로 확진자가 PC방을 방문한 사
지난달 중순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연일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PC방 업계의 위기감도 날로 고조되고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PC방 업계의 타격은 커지기만 할 뿐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매일 발표하는 정례브리핑 현황 자료의 신규 확진자 숫자는 세 자리수를 넘어선지 오래고,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신규 확진자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 코로나 시국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2.5단계까지 그 수위가 올라갔고, 서울시는 1주일간 지속되는 ‘천만시민 멈춤
최근 PC방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살펴보면 흉악하고 다양해지는 경향이 짙다.흉기를 휘둘러 사람들 다치게 하거나 심지어 알바생을 살해하기도 하고, 여성 손님들과 알바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도 있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장에 손님이 크게 줄어든 데다 아예 없는 경우도 빈번한 야간시간대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알바생이 많다.우울증 취준생의 묻지마 흉기난동지난 7월 22일 부산의 한 PC방에서 술에 취한 10대 소녀가 흉기를 휘둘러 일면식도 없는 손님 2명과 종업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부산 연제경찰서는 PC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희망은 어떤 상황에서도 필요하다” - 사무엘 존슨사무엘 존슨의 말이 맞다면 희망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현 상황에도 필요하고, 대한민국 PC방 업계에도 필요하다. PC 가동률이 15%를 밑돌아도, 온갖 행정명령이 들이닥쳐도 희망이 있으면 된다.그런데 PC방 업주들에게 “희망을 갖고 극복하세요”라고 말한다 생각하면 어딘지 모르게 조금 뻔뻔하게 느껴진다.인문협 성명서 자세히 읽어보기(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가 지난 6월 24일 성명서을 냈다. 협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테니 PC방 업주들도 힘을 내라는 메시지의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요즘은 1~2년만 뒤를 돌아봐도 큰 변화가 이뤄져 있음을 문득문득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변화속도는 가속화되고 있다. 마치 앨빈 토플러가 말했던 그대로 말이다.요즘 마케팅 분야, 즉 소비자를 상대해야 하는 업종에서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라는 말을 모르면 간첩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구독경제라는 말이 경제 및 마케팅 영역에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은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물론 구독경제라는 개념 자체는 그보다 10년 이상 더 앞선 것으로, 지금
천덕꾸러기와 초신성 사이의 갈림길에 서있는 게임. 는 최근 PC방 업주들 사이에서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게임의 흥행 가능성이나 PC방 집객력 등이 주제가 아니라 에 딸린 ‘뱅가드’라는 녀석이 불러온 파장이 엄청나서다.는 지난달 6월 28일을 기준으로 게임트릭스와 더로그 양쪽에서 점유율 2%에 살짝 미치지 못하며 9위에 머물렀다. 형편없는 순위는 아니지만 라이엇게임즈의 기대작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성적표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이 성적표의 상당 지분은 뱅가드의 몫임은 주지의 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원지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큰 재앙을 몰고 왔다. 물론 PC방도 이 같은 재앙을 피해갈 수 없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PC방이 예외 없이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PC방 통계 서비스 게임트릭스와 더로그에 따르면 PC방 총 이용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감소했으며, 대구·경북 등 피해가 큰 지역은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업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이보다 훨씬 크다.문제는 코로나19발 경기 침체가 가뜩이나 치열했던 PC방 업계
제21대 국회의원 최승재PC방 태동과 함께 시작해 어느덧 건장한 청년이 된 아이러브PC방의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긴 시간 동안 PC방 산업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PC방 사장님들께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시고, 업계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문 미디어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주시길 전국의 소상공인들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부산 로떼PC방 대표 최명희아이러브PC방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PC방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에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의 전환을 발표하면서 PC방도 생활방역 체제 이행을 앞두고 있다.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시적이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달리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것으로,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 지속될 공산이 크다. 중대본은 일상적인 사회생활 및 경제활동과 방역체계의 조화를 위한 집단방역 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했다.방역지침은 중대본이 공동체가 지켜야 할 ‘집단방역 기본지침(안)’을 발표한 이후 마련한 시설별 세부지침 초안으로, 향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지난 2020년 1분기는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19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코로나19는 PC방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깊은 시름과 고통을 안겨줬다. PC방 업계가 10년도 더 넘게 키보드와 마우스를 소독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해온 습관 덕에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도 잠시, 속절없이 매출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설상가상으로 정치권과 지자체 등의 비현실적인 정책들이 악재로 겹치면서 향후 전망도 밝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코로나19가 지난 1분기 동안 PC방 업계에 어떤 생채기를 남겼는지
교육부가 지난 3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그리고 각종학교에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교육계는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을 겪게 되었고, 이는 PC방 업계도 다르지 않다. 예년 같으면 지난 3월은 PC방 봄 비수기가 시작되는 때로, PC 가동률이 가파르게 하락한다. 하지만 올해는 개학이 연거푸 연기됐음에도 가동률이 2월부터 추락했다.더 이상 개학을 미룰 수 없었던 교육당국은 온라인 개학을 결정하는 동시에 여름방학 및 겨울방학
모든 산업은 소비가 지속돼야 비로소 존재할 수 있다. 이는 PC방이라고 예외는 아니며 대체제가 많은 업종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까닭에 PC방은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해야만 한다.상권의 특성이나 반짝 유행하는 트렌트에 따라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업종 전체, 나아가 거의 모든 소비재 시장 전체에 변화가 야기되는 중대 변곡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로 최근 큰 혼란과 공포심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한국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과 같이.당연하게도 성공과
미디어웹(대표 김종인)이 PC방 관리프로그램 ‘피카라이브’와 선불결제기 ‘피카박스’의 편의 기능을 대폭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PC방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이번 업데이트는 요일 및 시간별 요금제 설정, 요금제별 결제수단 지정과 선불결제기 자동화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PC방 업주는 물론 손님의 편의성까지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먼저 피카라이브 설정에 따라 요일 및 시간별로 판매되는 요금제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손님이 뜸한 오전이나 심야에 저렴한 요금제를 설정해 매출 증대를 유도하거나, 요일별로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