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인텔, AMD,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Big) 3’ 칩 제조사가 저마다 신제품을 들고 나오면서 다시 한 번 불꽃 튀는 경쟁의 서막이 열렸다. 올해 2분기와 하절기에 걸쳐 등장한, 또 등장 예정인 신제품들과 그에 따른 PC 시장의 변화는 PC방과 절대 무관하지 않다.때로는 트렌드로, 때로는 성능으로 PC방 지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CPU와 GPU의 신제품 소식은 언제나 PC방 업계에 근심 또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올해는 어떤 제품들이, 어떤 흐름으로 시장을 이끌어나갈지 살펴봤다.치열한 경쟁,
“희망은 어떤 상황에서도 필요하다” - 사무엘 존슨사무엘 존슨의 말이 맞다면 희망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현 상황에도 필요하고, 대한민국 PC방 업계에도 필요하다. PC 가동률이 15%를 밑돌아도, 온갖 행정명령이 들이닥쳐도 희망이 있으면 된다.그런데 PC방 업주들에게 “희망을 갖고 극복하세요”라고 말한다 생각하면 어딘지 모르게 조금 뻔뻔하게 느껴진다.인문협 성명서 자세히 읽어보기(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가 지난 6월 24일 성명서을 냈다. 협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테니 PC방 업주들도 힘을 내라는 메시지의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요즘은 1~2년만 뒤를 돌아봐도 큰 변화가 이뤄져 있음을 문득문득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변화속도는 가속화되고 있다. 마치 앨빈 토플러가 말했던 그대로 말이다.요즘 마케팅 분야, 즉 소비자를 상대해야 하는 업종에서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라는 말을 모르면 간첩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구독경제라는 말이 경제 및 마케팅 영역에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은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물론 구독경제라는 개념 자체는 그보다 10년 이상 더 앞선 것으로, 지금
20여 년 전 처음 생겨난 PC방이 지금 같은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온 IT 기술이 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을 거듭해온 PC방 테크는 때로는 든든한 조력자로, 때로는 성실한 일꾼으로, 또 때로는 매의 눈으로 매장을 지켜주는 감시자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바쁜 매장 일손을 덜어주고, 운영 편의를 보조하며, 효율적인 PC방 영업을 돕고 있다.오늘날 PC방 운영에 필수조건이 된 PC방 테크가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당장 PC방 관리프로그램이나 선불결제기만 없어도 PC방 운영은
천덕꾸러기와 초신성 사이의 갈림길에 서있는 게임. 는 최근 PC방 업주들 사이에서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게임의 흥행 가능성이나 PC방 집객력 등이 주제가 아니라 에 딸린 ‘뱅가드’라는 녀석이 불러온 파장이 엄청나서다.는 지난달 6월 28일을 기준으로 게임트릭스와 더로그 양쪽에서 점유율 2%에 살짝 미치지 못하며 9위에 머물렀다. 형편없는 순위는 아니지만 라이엇게임즈의 기대작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성적표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이 성적표의 상당 지분은 뱅가드의 몫임은 주지의 사
최근 발매된 의 게임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며 전 세계 게이머들 사이에서 ‘더 이상 게임 평론은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이는 반복 플레이를 상정하고 개발된 장르의 게임이 주로 소비되는 PC방 업계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문제지만, 패키지게임 업계에서는 스토리 전개가 게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로 여겨지기 때문에 더 크게 불붙은 문제기도 하다.이번 논란은 올해 패키지게임계의 최대 기대작이었던 가 기대와 전혀 다른 평가를 받으며 시작됐다. 게임사(史)에 다시없을
이후 많은 게임사들이 알아챈 것은 시뮬레이터 장르에서도 ‘엽기’ 코드가 먹힌다는 사실이다. 그 전에는 사람들이 이런 게임을 하고 싶어 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심지어 의 개발사인 커피스테인스튜디오 조차 ‘Global Game Jam’에서 장난으로 만든 작품이 공식 발매되어 자사의 대표작인 보다 많이 팔릴 줄은 몰랐을 것이다.하지만 세상은 넓었고, 현실에는 그런 게임을 만들고 싶은 사람도, 하고 싶은 사람도 넘쳐났다. 바야흐로 대 황당 시뮬레이터 시대가 열린 것이다. 개발됐거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원지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큰 재앙을 몰고 왔다. 물론 PC방도 이 같은 재앙을 피해갈 수 없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PC방이 예외 없이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PC방 통계 서비스 게임트릭스와 더로그에 따르면 PC방 총 이용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감소했으며, 대구·경북 등 피해가 큰 지역은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업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이보다 훨씬 크다.문제는 코로나19발 경기 침체가 가뜩이나 치열했던 PC방 업계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데스크톱용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됐다. 10개까지 대폭 늘어난 코어와 최대 5GHz라는 경이로운 부스트 클럭을 특징으로 내세운 인텔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게이밍 프로세서라고 소개하고 나섰다. 10세대는 과연 무엇이 달라졌고 또 성능은 얼마나 향상됐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자.14nm 공정의 마지막 프로세서?인텔 10세대 코어프로세서 코멧레이크는 브로드웰부터 시작된 14nm 공정을 잇는 5번째 모델로, 아키텍처 자체의 변화보다는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아직 차세대 10n
제21대 국회의원 최승재PC방 태동과 함께 시작해 어느덧 건장한 청년이 된 아이러브PC방의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긴 시간 동안 PC방 산업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PC방 사장님들께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시고, 업계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문 미디어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주시길 전국의 소상공인들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부산 로떼PC방 대표 최명희아이러브PC방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PC방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에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힘들었던 반년을 뒤로 하고 2020년도 절반이 지나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이번 하반기는 상반기에 예정되어 있던 게임 이벤트와 업데이트가 한 번에 몰아 칠거라는 예측이 있는 만큼 PC방 게임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특히 중위권 게임일수록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인한 플레이어 유동이 큰 만큼, 꾸준히 사랑받는 상위권 게임 보다는 중위권 게임의 동향에 더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들 게임들이 과연 목마른 PC방 업계에 해갈이 될 수 있을지 유심히 살펴보자.방학의 왕 매 방
코로나19 사태는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생채기를 냈다.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PC방 역시 사태가 길어지면서 심각한 영업 피해를 직면해야 했다.이러한 PC방 업계의 피해는 PC 하드웨어 납품업체를 비롯해 게임사의 PC방 과금, 먹거리 유통업체, 수리 및 유지보수 업체 등 수많은 유관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그 중 PC방 업계에 대량 판매를 해오던 PC 하드웨어 수입 및 유통업체들의 상황은 어떨까?빈손 된 대량 구매처, 구매력 떨어진 PC방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유동인구가 대폭 감소하면서 다중이용시설
PC방 FPS게임이 또 다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PC방 FPS게임은 의 시장 지배적 지위가 계속되고 있었으나 와 의 등장으로 가장 치열하게 각축전이 벌어지는 장르가 됐다.최근 들어 이 노장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고, 는 신규 게임모드를 업데이트해 파죽지세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이달부터는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까지 베타 테스트를 통해 PC방 총격전에 뛰어들기 때문에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게 된 PC방 FPS게임 현황을 짚어봤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의 전환을 발표하면서 PC방도 생활방역 체제 이행을 앞두고 있다.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시적이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달리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것으로,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 지속될 공산이 크다. 중대본은 일상적인 사회생활 및 경제활동과 방역체계의 조화를 위한 집단방역 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했다.방역지침은 중대본이 공동체가 지켜야 할 ‘집단방역 기본지침(안)’을 발표한 이후 마련한 시설별 세부지침 초안으로, 향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DirectX는 윈도우용 PC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요구되는 필수 요소로, 게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윈도우 XP가 대세이던 시절에 PC방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업주라면 DirectX와 관련한 게임 실행 오류를 접하거나 직접 파일을 설치해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이 있을 수도 있는데, 당시만 해도 9.0c에 머물던 DirectX가 어느덧 ‘DirectX 12 Ultimate(이하 DX 12 얼티밋)’ 버전으로의 진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체제를 위한 차
PC방과 게임사는 게임으로 장사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코로나19가 야기한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났다.일단 PC방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PC 가동률은 예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 소상공인연합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동인구와 매출이 각각 80%씩 감소했다.이 뿐만이 아니다. 시중에 동나버린 방역 물품을 마련하고, 일 없는 알바생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또 정부와 지자체의 감염예방수칙을 따르느라 피로감이 누적되는 등 육중고(六重苦)에 시달리고 있다.반면 게임사는 정반대의 상황을 맞이했다. 자발적으로 집에 머무는
지난 2020년 1분기는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19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코로나19는 PC방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깊은 시름과 고통을 안겨줬다. PC방 업계가 10년도 더 넘게 키보드와 마우스를 소독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해온 습관 덕에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도 잠시, 속절없이 매출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설상가상으로 정치권과 지자체 등의 비현실적인 정책들이 악재로 겹치면서 향후 전망도 밝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코로나19가 지난 1분기 동안 PC방 업계에 어떤 생채기를 남겼는지
교육부가 지난 3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그리고 각종학교에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교육계는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을 겪게 되었고, 이는 PC방 업계도 다르지 않다. 예년 같으면 지난 3월은 PC방 봄 비수기가 시작되는 때로, PC 가동률이 가파르게 하락한다. 하지만 올해는 개학이 연거푸 연기됐음에도 가동률이 2월부터 추락했다.더 이상 개학을 미룰 수 없었던 교육당국은 온라인 개학을 결정하는 동시에 여름방학 및 겨울방학
PC방을 운영하다보면 원인 모를 오류나 알 수 없는 이유로 PC가 먹통이 되는 상황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 이럴 때 컴퓨터에 능숙한 업주라면 직접 PC를 분해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컴퓨터가 낯설거나 초보 업주라면 케이스 옆면을 열고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워질 수 있다.이 같은 경우 PC 초심자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그저 막막하겠지만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차근차근 하나하나 추려 나가다 보면 문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PC방 업주들의 PC 취조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게임들의 리마스터 버전 출시가 활발하다. 패키지게임들의 전유물이었던 리마스터가 온라인게임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패키지게임들은 리마스터링을 통해 그래픽과 사운드를 일신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과거에 게임을 즐겼던 게이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신규 게이머들의 유입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온라인게임은 특성상 수년에 걸쳐 라이브 서비스를 지속하고, 이 과정에서 비주얼 업그레이드 패치가 수차례 수반된다. 때문에 새 옷으로 갈아입는 리마스터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가 지배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