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1(이하 BIC2021)’이 ‘메타버스’라는 키워드를 남기고 지난 9월 11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BIC는 인디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게임 축제로, 인디게임 개발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려 게임을 알리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게임 행사다. 2015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올해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행사가 진행됐다.그동안 인디게임은 마니아들만이 즐긴다는 인식이 있었
중국의 산업 규제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IT 기업의 규제를 시작으로 인터넷 강의를 포함한 사교육, 게임, 부동산 기업 규제 등의 여파로 소위 잘나가던 중국 기업들이 추풍낙엽처럼 무너지는 일이 허다하다.공동부유를 기치로 내건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 정책, 과연 그 끝은 어디일까. 게임 셧다운을 폐지하고 규제 완화의 길을 걷기 시작한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중국의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짚어봤다.중국, 제2의 문화대혁명 겪나현재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방위적 산업 규제는 과거 1960~70년대 자국
PC방 업계가 정부의 고강도 방역조치로 생존권에 큰 위기를 맞이하며 저항운동을 벌여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영업이 가능한 시간대에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새로운 먹거리 실험을 이어가고 있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래픽카드를 교체하는 등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소비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를 빠르게 감지해 영업에 적용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잃고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코로나19로 달라지고 있는
최근 국세청이 발표한 ‘100대 생활업종’ 월별 통계에서 올해 5월 기준으로 PC방은 전국에 9,604개로, 전년(9,931개) 대비 약 3.3%(327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업종들이 코로나19 발생 후 수천 개가 폐업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PC방은 지난 수년 동안 빠르게 규모가 축소됐다. 2000년대 초반에는 3만 개까지 집계됐지만 2010년 이후 2만 개로 떨어졌고,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1/3인 1만 개까지 줄어들었다. PC방 업종은 이미 구조조정이 끝났다는 의미다.더구나
게이머들이 PC방을 찾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고사양 PC와 고성능 게이밍 기어를 이용해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또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PC방에서 접할 수 있는 먹거리가 다양화·고급화되면서 PC방을 찾는 즐거움이 더해지고 있다.수많은 PC방 중 한 곳을 선택하는 기준은 고성능 PC, 좋은 키보드·마우스, 깨끗한 환경, 맛있는 식사, 편안한 의자 등 사람들마다 제각각이다. 자주는 아니어도 오랫동안 PC방을 다녀본 ‘아재’ 입장에서, 십수 년째 바뀌지 않는
‘카우방’과 ‘조던링’으로 대변되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액션 RPG 가 21년 만에 그래픽과 시스템 리마스터링을 거쳐 (Diablo II Ressurected, 이하 디아2: 레저렉션)으로 돌아온다. 오는 9월 24일 출시 예정인 은 크게 향상된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원작에서 게이머들의 불만이 높았던 창고 확장과 금화 자동 획득 등 편의성을 개선했다.지난 8월 14일과 21일 각 나흘간 의 베타테스트가 진행됐다. 게임을 사전예약한 이용자들은 오픈베타 테스트
넥슨은 지난 8월 5일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개발 중인 신작 소개와 함께 향후 넥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넥슨의 이정헌 대표는 “2019년 매각 이슈와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넥슨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치열하게 고민했다”면서 “앞으로 넥슨은 미래를 책임질 슈퍼 IP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PC방 게임 점유율 상위권에는 과 등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넥슨이 발표한 미래 비전을 통해
인텔과 AMD, 양대 CPU 제조사는 ‘더 작게’를 외치며 미세공정을 거듭하고 있다. 인텔은 12세대 앨더레이크(Alder-Lake) 프로세서의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고, AMD도 라이젠 5세대 그라나이트 릿지(Granite Ridge) 프로세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때는 데스크톱 CPU에서 AMD를 떠올리기 힘들 정도로 차이가 컸다. 양사의 설립 연도는 불과 1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인텔 CPU가 데스크톱과 서버 등 프로세서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고, 특히 국내에서는 점유율이 90%를 넘을 만큼 압도적이었다. 1990
최근 한 PC방 커뮤니티에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신고로 인해 성희롱예방교육 미수료(미실시) 과태료 500만 원 처분을 받았다는 게시물이 큰 이슈가 된 바 있다.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시행령 별표4 과태료 부과기준에서 500만 원 이상 과태료가 부과되는 경우는 주로 정부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이용연령 등급 등 표기를 위반, 과장, 허위로 표기하거나 서비스한 경우,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 등 다른 법률에서도 처벌 수위가 높은 사안들이다.이는 결국 법정의무교육을 제때 이수하는 것이 PC방 업주들에게 중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의
마우스와 함께 양대 컴퓨터 입력장치인 키보드는 그 역사가 생각보다 길다. 현재의 자판 형태의 시초가 된 수동 타자기는 1873년 미국 레밍턴이 처음 만들었고, 이후 150여년 세월 동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지금의 모습으로 정착하게 됐다.현재 PC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보드는 적외선을 이용하는 방식의 광센서 키보드다. 불과 3~4년 전 저렴한 기계식 키 스위치가 쏟아져나오며 기계식 키보드가 PC방을 휩쓸었다면, 지금은 일부 프리미엄 좌석을 제외하고는 광센서 키보드가 PC방을 지배하고 있다.초기 멤브레인 방식에서 저가형 기계식
인텔이 2021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반도체 부족 현상이 해소되는 데에는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전자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스크톱 프로세서에도 공급량 부족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인텔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96억 달러(한화 약 22조5,557억 원), 당기순이익 51억 달러(한화 약 5조8,691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억 달러 하락한 수준으로 방어에 성공했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님블뉴런이 개발한 PC 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이 지난 7월 22일 다음게임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스팀 플랫폼으로 출시됐던 이 다음게임으로 발을 넓히면서 PC방 집객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은 지난해 10월 스팀을 통해 이라는 명칭의 얼리액세스로 대중에 공개됐다.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스타일에 파밍 시스템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며, 이는 최근 게임 시장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로 PC 가동률이 달아오르는 계절, PC방 업계가 기다려온 여름 성수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게임사들은 이런 대목을 놓칠세라 대규모 업데이트와 여름 이벤트를 진행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올여름은 확실히 예전만 못하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방역 정책이 대폭 강화되면서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C방 가동률이 바닥을 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PC 가동률을 견인해줄 달콤한 게임 이벤트가 필요하다.올여름, 무더위를 피해 쾌적한 PC방으로 게이머들을 이끌어 줄 다양한 온라인 게임들의 대규모 업
대한민국 방역대책 강도의 기준이 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8월 8일을 기점으로 일대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공통으로 8월 8일까지 현재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고, 8월 8일 이후 연장 여부 및 단계 조정이 결정되기 때문이다.특히 PC방 업주들을 비롯한 중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유는 사적모임금지와 자영업에 대한 영업제한 조치 외에는 정부의 방역 정책에 뚜렷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더구나 영업제한 조치가 길어질수록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 자명하며 이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FPS게임 가 서비스 1주년을 맞이했다. 는 신작 게임이 발들이기 힘들다는 PC방에서 TOP10을 목전에 두고 인기 게임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라이엇게임즈’라는 이름값이 후광 역할을 했다고 하기에는 태양을 등지고도 이슬처럼 사라진 게임들이 너무나 많다.가 데뷔한 시점의 PC방 게임 지형도는 , , 이 FPS 3강을 형성해 를 뒤쫓는 구도였다. 다시 말해 갈 길이 먼 후발주자였다.더욱이 는 출시와 동시에 ‘뱅가
이달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는 방역당국의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특히 PC방 업계의 견해와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 많아 눈길을 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효과적으로 유행을 차단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일부 문제점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현재 상황을 반영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마련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단계의 세분화로 다양한 조치의 시행은 가능했으나 0.5단계 사이의 위험성과 국민의 행동 대응 메시지는 불명확했다. 또한
전국 초중고교는 2학기부터 전면등교를 시행한다. 학생들은 PC방 손님의 절대다수가 몰려있는 청소년층인 만큼 전면등교는 올 하반기 PC방 이용률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 발표를 통해 이달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2학기부터 전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인 단계에서 각급 학교는 전면등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여름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시작되는 2학기부터 전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인 거리두기 4단계 개편안의 1단계 및 2단계
네오위즈가 올바른 게임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이어나가고 있다.특히 웹보드 게임 부문에서 커뮤니티 기능 차단 및 무료 재화 랜덤 매칭 적용 등의 조치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건전한 웹보드게임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행보다.그동안 네오위즈는 게임포털 피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스톱, 포커류 게임들에 대해 이용자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시스템을 개선해왔다.지난 2019년에는 불법 이용자와 불법 환전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업계 최초로 게임 내
올해 하반기부터 PC방 업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 정부부처의 제도 및 법규개선사항 등이 발표됐다.‘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타이틀로 발표된 이번 자료에는 노무를 비롯해 PC방 창업 및 운영에 적용되는 각종 법률과 시행규칙 등에 신설 또는 개정된 내용들이 담겨 있어 간략히 정리해봤다.주 52시간제 확대 적용(50인→5인 이상) - 7/1 시행주 52시간제가 당장 이달부터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된다.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을 목적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주 최대 52시간제 적용은 지난
지난 6월 25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차세대 운영체제(이하 OS) ‘윈도우 11’을 공개했다. 2015년 7월 ‘윈도우 10’ 출시 이후 6년 만의 일이다. 코로나19 때문인지 대대적인 쇼케이스를 열었던 과거와 달리 홈페이지에 미리 준비해놓은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MS가 얘기하는 차세대 OS 윈도우 11은 모빌리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게임, 생산성, 연속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열정적으로 강조한 점은 그 의의가 크다.수백여 개의 게임, 관리프로그램, 노하드솔루션 등과의 호환성 문제로 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