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산업은 소비가 지속돼야 비로소 존재할 수 있다. 이는 PC방이라고 예외는 아니며 대체제가 많은 업종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까닭에 PC방은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해야만 한다.상권의 특성이나 반짝 유행하는 트렌트에 따라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업종 전체, 나아가 거의 모든 소비재 시장 전체에 변화가 야기되는 중대 변곡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로 최근 큰 혼란과 공포심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한국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과 같이.당연하게도 성공과
가 지난달 17일 신규 게임모드 ‘격전’을 정식 오픈했다.‘격전’은 지난 2018년 첫 공개된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베타 테스트에만 2년이 소요됐지만 라이엇게임즈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뚝심으로 밀어붙인 신규 콘텐츠다.‘격전’은 일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모드로, 그 형식은 프로 리그를 차용한 대회 형태의 팀 토너먼트 콘텐츠다. 라이엇게임즈는 ‘격전’이 플레이어들에게 프로게이머가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전망하면서 참여형 e스포츠 경험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이엇게임즈는 ‘
인텔의 9세대 프로세서는 매우 많은 과정의 변화를 거친 제품이다. i3, i5, i7으로 나뉘던 세그먼트에 새롭게 i9 시리즈가 추가됐고, AMD와의 멀티코어 경쟁으로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코어 수가 8개로 늘었다.이런 변화로 인해 기존에 최상위 모델로 대접받던 i7 시리즈는 새로 투입된 i9 시리즈에 하이엔드 자리를 내줬는데, 달라진 포지션과는 별개로 코어가 8개로 늘어나면서 실질적인 성능은 크게 향상됐다. 덕분에 하드웨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값비싼 i9 보다 i7 시리즈가 ‘실용적인 하이엔드’로 평가받는 분위기다.우리 인
미디어웹(대표 김종인)이 PC방 관리프로그램 ‘피카라이브’와 선불결제기 ‘피카박스’의 편의 기능을 대폭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PC방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이번 업데이트는 요일 및 시간별 요금제 설정, 요금제별 결제수단 지정과 선불결제기 자동화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PC방 업주는 물론 손님의 편의성까지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먼저 피카라이브 설정에 따라 요일 및 시간별로 판매되는 요금제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손님이 뜸한 오전이나 심야에 저렴한 요금제를 설정해 매출 증대를 유도하거나, 요일별로 이벤트
지난 1월 윈도우 7 기술지원 종료와 네이버 검색어 조작 해킹이라는 굵직한 사건이 겹치면서 보안 문제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떠올랐고, 공교롭게도 둘 다 PC방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면서 PC 보안에 대한 업주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졌다.과거에도 PC방 업계에 충격을 준, 또는 큰 피해를 안겼던 보안 관련 사건사고는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피해가 크지 않거나 직접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금세 기억에서 지워버렸다. 이 같은 사건이 반복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이에 그동안 PC방 업계에서 발생했던 굵직한 보안 사건사고들의 유형을 되짚어보면
보안 이슈가 경자년 벽두부터 PC방 업계를 강타했다. PC방 손님들의 네이버 계정을 탈취해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PC방 이용률이 감소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업주들이 적지 않다.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 기술지원 종료와 여전히 윈도우 7을 많이 사용하는 업계 실정 그리고 이에 따른 보안 취약점에 대한 우려. 공교롭게도 때맞춰 PC방 프로그램 속에 해킹툴을 심어 검색어를 조작한 사건이 드러나는가 하면 인문협과 네이버가 손잡고 PC방 보안 환경을 보강해줄 웹 브라우저 ‘웨일’ 공급 협약까지….그렇다면 게이머들의 보안
최근 2년 사이 소상공인들의 영업 환경은 크고 빠르게 변화했다. 경기는 여전히 침체 상태인데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인상되면서 매출매입과 순수익 구조의 변화는 당연하고, 소비자의 소비 패턴과 규모까지 변했다. 덩달아 이로 인해 아르바이트생 구인구직 패턴의 변화와 무인 운영 솔루션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소상공인이 실제 마주해야 하는 고객 즉, 소비자의 생활 및 소비 패턴의 변화는 영업 패턴 그리고 영업 아이템의 변화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매년 새해 소비자의 트렌드를 살펴보려는 시도는 계속됐다. 이 가운데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
지난해 게임업계 동향을 돌이켜보면 조용하면서도 꽤나 활발했다. PC방 업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PC온라인게임 부분이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기 때문에 조용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그러나 게임업계 전체를 놓고 보면 다사다난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는 입체적인 한해였다.한편, 온라인게임 부문이 단순히 미동도 없이 침묵했던 것도 아니다. 역동적인 새해를 기대할 만한 맹아가 싹텄던 한해라고도 할 수 있다. 침체된 PC방 업계 분위기에 활력을 더해줄 움직임도 제법 있었다.온라인게임 꿈틀, PC방에 아직 희망은 있다‘모바일게임의 등쌀에
지난 2019년에는 가상화폐의 몰락으로 채굴 악성코드의 공격은 줄었지만, 더욱 교묘해진 랜섬웨어와 취약점 공격이 다시금 활발해지면서 여전히 PC방을 위협했다. 그렇다면 2020년 새해에는 어떤 악성 공격이 유행할까?이에 대한 해답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보안 업체 6곳(안랩, 이스트시큐리티, NSHC, 하우리, 잉카인터넷, 빛스캔)과 함께하는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통해 지난 2019년 보안 위협 사례를 분석해 올해 예상되는 7가지 사이버 공격 유형을 정리한 ‘2020년 7대 사이버 공격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 2019년에도 다양한 IT 이슈가 PC방을 관통했다. 최신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의 영향으로 PC방 시스템 사양 기준이 높아지는가 하면, 각종 보안 이슈와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공격의 급증으로 곤혹을 치른 매장도 있었다.아울러 특정 부품의 공급 부족 이슈와 가격 파동이 있기도 했고, 언제 어디서나 PC 없이 즐기는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등장해 PC방 업주들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렇다면 2020년 새해에는 어떤 IT 이슈가 PC방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 PC방 업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IT 이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2018년 1년 기한으로 시행됐던 일자리안정자금이 고용문제와 맞물려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연장 시행되는 것도 긍정적이다.반면에 지난 2년과 달리 최저임금 상승률이 2.9%로 다소 줄었지만, 이미 2년 사이 30% 가까이 상승한 터라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청소년 기준 역시 아직 문제다. 심야시간대 청소년 출입 및 고용과 관련해서는 2001년 출생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경우 주간 고용은 가능하지만 심야시간
무분별한 창업은 창업자뿐만 아니라 업계에도 치명상프랜차이즈 분쟁 예방은 예비 창업자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면서도, 기존 사업자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준비되지 않은, 사전 정보 없이 이뤄지는 무분별한 창업은 상권 내 기존 사업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출혈경쟁을 촉발시키고, 그로 말미암아 몇몇 매장은 폐업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결국 잘 준비된 창업이 출혈경쟁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창업자의 생존율을 높여 업종의 지속성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낳게 된다.더욱이 PC방 업계는 약 1만여 매장이 등록·운영되고 있는데, 이 가운
PC 부품의 오버클럭(OverClock)은 제조사에서 여유로 남겨둔 성능의 한계를 최대한으로 활용해 더 높은 성능을 이끌어 내는 튜닝 작업으로, 주로 프로세서나 그래픽카드에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적지 않은 리스크와 더불어 설정 방법마저 복잡한 오버클럭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더욱 발전한 하드웨어 안정성과 더불어 효율적인 오버클럭 프로그램과 유틸리티의 개발로 초보자들도 쉽고 간편하게 오버클럭 튜닝을 시도할 수 있게 되면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이 같은 오버클럭의 대중화 바람은 이제
대작 모바일게임 2종의 대결이 PC방을 무대로 2019년 마지막을 장식한다. 엔씨소프트의 과 넥슨의 이야기다.두 게임은 거대 게임사의 차세대 모바일 MMORPG라는 점, 출시 시기가 11월로 겹쳤다는 점 외에도 스마트폰과 PC를 막론하는 멀티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정면승부를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그동안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미래의 게임은 플랫폼을 구분하지 않는 게임’이라고 예측해왔지만 PC방 업주들은 “멀티플랫폼은커녕 변변한 모바일게임을 만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는 반응이었다.그러나 엔씨소프트
최근 게임 시장이 크로스플랫폼을 향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19년 전인 2000년에 세가의 이 그 가능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줬고, 국내에서는 김태곤 현 엔드림 CTO가 2012년 넥슨에서 출시한 가 원활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모바일게임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크로스플랫폼의 가능성과 니즈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은 라이엇게임즈, 엔씨소프트, 펍지 등 영향력이 큰 게임사들이 경쟁적으로 시도하면서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와 맞닥뜨렸다. 게임 특히 온라인게임에 과도하
PC방의 대표적인 이칭 중 하나가 ‘게임방’이다. PC방을 이용하는 손님 대다수가 온라인게임을 즐기다보니 일리가 있는 명칭이다. 그러나 PC는 게임기가 아니고, PC방 업계는 하위용어인 게임방보다 상위용어인 PC방이라는 명칭을 선호한다.하지만 PC방 업계의 이런 취향과 정체성과는 별개로 현실은 ‘게임방’이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흥행 신작이 없으면 가동률이 추락하고, 특정 게임이 가동률 절반을 차치하는 콘텐츠 의존도만 놓고 보면 PC방은 ‘겜생겜사’ 그 자체다. 업종의 생사고락을 PC가 아닌 게임과 함께하는 모습에서 어쩌면 PC방보
‘킹오브파이터즈’, ‘슈퍼마리오’, ‘버추어파이터’, ‘철권’…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어릴 적 소위 오락실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게임들일 것이다. 이처럼 오래 전 오락실에서나 즐길 수 있던 추억의 게임들이 최근 다시 부활하고 있다. 고전 격투게임 IP부터 각종 게임기들이 출시되면서 옛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추억의 오락실 게임 OPEN과 각종 대회까지올해 국내 게임 업계에 대전 격투 게임과 아케이드게임 같은 레트로(복고) 열풍이 거세다. 밀레니얼 세대의 성장기인 1980~1990년대에 많은 사
AMD는 지난 7월 7일 최신 7nm 기반의 신제품 두 가지를 공개하며 PC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하나는 강력한 게임 성능으로 경쟁사 인텔을 바짝 긴장하게 만든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새로운 RDNA 아키텍처를 통해 게임 성능을 대폭 보강한 라데온 그래픽카드다.세대를 거듭할수록 경쟁사와의 성능 간극을 좁히는데 성공한 라이젠 프로세서와는 달리, 철옹성 같은 엔비디아의 위세에 밀려 오랜 시간 암흑기를 보내야만 했던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기존 GCN 아키텍처 대신 새로운 RDNA 아키텍처 기반의 나비(Nav
‘PC방’이라 하면 PC와 인터넷 그리고 온라인게임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여기에 하나를 더하자면, 아니 어쩌면 이제는 가장 먼저 떠오를 수도 있는 것이 바로 ‘먹거리’다. 세상 모든 것이 세월에 따라 조금씩은 변화되기 마련이고 그 가치도 달리 평가되고는 하는데, PC방 먹거리도 다르지 않다.이제는 주객이 전도된 것 마냥 PC방 수익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PC방 먹거리의 위상에서 알 수 있듯 퀄리티도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당연하게 이에 대한 환경과 입장도 변화돼 왔는데, 최근에는 가파른 인건비 인상이 발목을 잡는 형세가 됐
PC방은 최근 수년 동안 온라인게임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흥행작은커녕 변변한 신작도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덕분에 성수기 가동률은 5년 전과 비교해 약 5%p 가까이 감소했다.PC 가동률이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게임별 점유율 상황도 좋지 않다. 가 50%를 차지하면서 여타 게임들이 나머지 절반을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며, 그 와중에 와 가 각각 10%씩을 기록 중이다. 상위 1~3위 점유율만으로 벌써 70%에 달한다.이제 남은 점유율 30%를 두고 수많은 게임들이 PC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