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구하기가 점점 하늘의 별 따기가 되면서 고객 방문 빈도가 낮은 심야 시간대에는 무인솔루션을 적용하는 PC방이 시나브로 늘고 있다. 그러나 PC방 이용객 중에선 무인 운영에 대한 인식이 아직 명료하게 자리를 잡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무인솔루션을 도입한 PC방은 이용 방법 등을 알리는 데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편의점도 야간 시간대 무인솔루션을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다. 내부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고객은 결제수단인 카드로 인증해 문을 열고 들어가 물건을 직접
구인난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PC방 시장에서 인력을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서빙로봇이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도입 조건이 의외로 까다롭고 성능과 성과 역시 인력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서빙로봇이 PC방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선 어떤 기술의 도입과 개선이 필요한지 알아봤다.서빙로봇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연착륙보다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의 대안으로 시장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주문, 서빙, 회수 등 직원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 중 서빙을 로봇에 맡겨 직원의 노동강도를 줄이는 것이 주된 목적
조금이라도 매출을 더 올려보겠다고 ‘대리게임’ 서비스와 제휴를 맺은 간 큰 매장이 등장해 우려를 사고 있다. 대리게임은 적발 시 게임사 가맹 해지는 물론 형사처벌 대상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서울 영등포구의 한 PC방에서 대리게임 서비스를 대놓고 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매장은 대리게임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며 이를 기념해 가격 할인 이벤트까지 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대리게임(대리접속)은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게임법) 제32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불법 사항이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
PC방에 오는 고객들은 휴대폰과 지갑만 들고 오거나 가방을 휴대하는 정도가 보통이다. 외부에서 구입한 커피 등 음식물을 들고 오면 안에서도 같은 종류의 음식을 팔기 때문에 제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지만 의외로 ‘안 된다’고 못박아야 하는 물건은 음식 말고도 더 있다.PC방 이용객 대부분은 걸어서 방문한다. 미국처럼 국토가 큰 것이 아닌데다가, 대부분의 PC방이 인구 밀집 지역에 입점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짧은 거리라도 별도의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자전거나 킥보드 등을 타고 오기도 한다.한 PC방 커뮤
정부가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을 ‘산업용 을’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덕분에 일반 가정에서 쓰는 ‘주택용’과 소상공인들이 사용하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유지된다.산업용 전기요금 중에서도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 갑’은 동결하고, 대기업 제조사 등 대용량 고객이 많은 ‘산업용 을’ 부문만 인상됐다. 이번 결정은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침체된 경기 상황에서 국민들의 부담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11월 9일부터 계약물량이 300㎾h(킬로와트시) 이상인 대용량 전기요금 ‘산업용 을’을 ㎾h당
환경부가 당초 예정된 일회용품 사용금지 규제를 일부 철회하면서 PC방 업계는 한숨 돌리는 분위기지만, 발표 직후부터 적지 않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지난 11월 7일 환경부는 오는 24일부터 적용 예정이던 기존 일회용품 규제 정책에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제외했다. 플라스틱 빨대는 계도기간을 연장하고, 종이컵은 규제하지 않고 허용하는 것으로 정책을 수정한 것이다. 다회용기를 세척해 재사용하고, 플라스틱 빨대보다 값비싼 종이 빨대를 구매하는 등 규제를 준수하는 것이 자영업·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을 준다는 이유에서다.그런데
오는 1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규제 대상에서 종이컵은 제외되고 플라스틱 빨대는 규제가 한 차례 더 유예된다.11월 7일 환경부는 지난 1년간의 계도기간으로는 사회적 준비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짐을 지우는 것은 정부의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비닐봉투, 종이그릇, 일회용 수저 등 기존의 일회용품 규제 항목은 대부분 그대로 유지된다. 환경부는 여러 항목 중 가장 논란이 컸던 종이컵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다회용컵 사용 권장 및 참여 매장 지원
대통령의 질타에 이어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이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금융권과 은행권을 압박하고 나섰다.금융위 김주현 위원장은 11월 6일 금융업권협회 회장단(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여신전문금융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부회장) 및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사회적 책임 강화와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자영업·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권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줄 것과 함께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를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금융권이 적극 동참할 것
PC방 컴퓨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은 그래픽카드다. CPU는 그 다음이며 메모리, 저장장치,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케이스 순으로 중요도는 낮아진다. 이 순서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 1순위와 2순위의 격차가 너무 크면 시스템이 제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기 어렵다. 바로 속도 차이로 인한 병목현상 때문이다.컴퓨팅 성능을 결정하는 것은 CPU와 그래픽카드, 메모리의 동작 속도다. 인텔과 AMD, 엔비디아 등 프로세서 제조 3사는 유닛에 집적하는 트랜지스터의 크기를 계속해서 줄이고, 구조를 개선해 한 번에 더 많은
올해 18회째를 맞는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11월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전국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2,000여 명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국인터넷PC카페조합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회원 등 PC방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오세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소상공인은 국내 사업체의 95%를
음악방송에서 발표하는 인기곡 TOP10의 순위는 자주 바뀐다. 아무리 히트를 친 곡이라도 얼마 안 지나 순위권 밖으로 사라지기 마련인데, 유독 PC방 TOP10 게임의 면면은 수년 동안 같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해마다 수많은 신작 게임이 출시되는 상황에서도 왜 PC방 점유율 상위 10개 순위에서는 새로운 게임을 보기 어려울까?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 기준 상위 10개 게임의 점유율 합은 86.5%에 달했다. 사실상 TOP10 게임이 PC방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며, 그중 으뜸은 40%가 넘는 점유
지난 10월 PC 가동률은 9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천절과 한글날에 따른 연휴가 두 차례나 있었음에도 가을 비수기가 본격화하면서 평균 가동률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가동률은 19.19%로, 이전 9월 가동률(19.85%) 대비 3.32%(0.66%p) 하락했다. 월초 임시 공휴일과 개천절로 이어진 황금연휴에 30% 전후의 일일 가동률을 기록했지만, 비수기 현상 심화로 월평균 가동률 하락을 이끌었다.10월 1일부터 15일까지 평균 가동률은 21.19%, 10월 16일부터 3
가을 비수기 최대 고비인 11월이 다가왔다. 게임사의 특별 이벤트는 물론 10월에 두 번이나 있었던 주중 공휴일마저 없어 PC 가동률 하락이 우려되는 시기다. 유일한 반등 포인트는 11월 16일 진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인데,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얼마나 공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최근 주간 평균 PC 가동률이 17%선까지 내려왔다. 이달 초 2주 연속 지속된 황금연휴 효과로 20%를 훌쩍 넘었던 가동률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PC 가동률이 약세를 지속하는
PC방 No.1 인스턴트 매신저 디스코드가 지난주부터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PC방에서 디스코드에 접속한 이용자들의 계정이 대거 블록 당하며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지난 주말부터 PC방에서 디스코드를 실행하면 약관에 위배되는 행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불가 및 계정 정지 조치를 당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계정을 새로 생성해도 곧바로 밴 당하는 등 PC방 IP 자체를 문제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해당 이용자들이 디스코드로부터 “귀하의 계정은 이용 약관 또는 커뮤니티 지침을 위반(악성 해킹, 사기, 계정 또는 신
출산율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PC방 산업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이미 전 세계 최하위를 기록한 지 오래인데, 최근 통계를 보면 바닥을 모르고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된다. 이에 PC방 영업전략의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출생아 수는 18,984명으로 지난해 대비 12.8% 감소했다. 역대 8월 출생아 수를 따졌을 때 가장 낮은 수치이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로 따졌을 때도 작년보다 7.2% 감소한 것으로 나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채무를 탕감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부채를 탕감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추 부총리는 10월 27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채무탕감은 조화롭게, 신중하게 봐야 한다”며 이같이 피력했다.이날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영업·소상공인이 행정명령에 의해 영업과 집합을 제한당했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고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가 적어도 탕감 수준으로 채무조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전성기 시절, MC 강호동의 일갈이 있었다. ‘나만 아니면 돼~’ 긍정과 부정을 함께 가진 이 말은 소위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뜻이다. 고객의 편의를 봐주기 위한 편법은 일견 마케팅의 일환으로 볼 수도 있지만, 적발 시 감당해야 하는 후폭풍이 결코 작지 않다.과거 흡연이 당연시 됐던 때에는 담배로 인해 키보드 하우징 윗부분이 녹은 흔적이 많았다. 재떨이를 얼마나 자주 갈아주는지가 그 PC방의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흡연실을 제외한 실내 모든 구역에서는 연초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의 PC방 비정상 과금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블리자드가 최근 PC방 서비스 이용 약관 변경을 예고했다. 약관 변경으로 PC방 오과금 사태가 향후 어떠한 국면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블리자드는 10월 24일 공식 PC방 페이지를 통해 PC방 서비스 이용 계약 주요 내용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내용은 오는 2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현행 블리자드의 PC방 서비스 약관에 따르면 블리자드가 제공하는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는 대한민국 내 인터넷게임방(PC방)에서 사용하도록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디자인은 존재할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은 디자인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PC방 인테리어는 가능한 조도를 낮춰 화면이 잘 보이게끔 조성하는 디자인에서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점차 옮겨왔다. 하지만 어느 쪽도 정답이라 할 수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PC방’을 특정할 수 있는 독창성이라는 것이다.1990년대 말 확산되기 시작한 PC방의 초기 모습은 여느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벽쪽의 창문에서 자연광이 들어오고 내부에는 PC 조립에 사용한 하드웨어 박스나 게임 패키지 박스를 쌓아두는 것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자원재활용법’ 계도기간이 오는 11월 24일 종료되는 가운데, 환경부가 계도기간 종료가 불과 한 달 남은 시점에서 계도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이 지난해 말 개정되면서 일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이 대폭 확대됐고, 일회용 봉투 및 쇼핑백 등이 무상제공 금지에서 사용금지로 강화됐다. 다만, 환경부는 제도의 성공적 안착과 시행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1년간의 계도기간을 뒀다.오는 11월 24일 자원재활용법 계도기간이 종료되면 일회용품 사용 적발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