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5 플랫폼 테스트 PC 결과 유출, GFX1036 내장그래픽 포함 G 모델로 추정
외신 “9월 출시 예정”… 동작속도 5GHz 돌파로 점유율 올릴 수 있을까
AMD 라이젠 4세대 버미어 프로세서는 최대 동작속도가 5GHz를 넘지 못했다. 오버클럭을 통해 5GHz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는 있지만, 기본 제공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5950X의 4.9GHz가 최고였다.
하지만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라파엘 프로세서는 최대 동작속도가 5.2GHz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카즈 등 외신들은 벤치마크 플랫폼 ‘OpenBenchmarking’을 통해 AMD의 차세대 CPU ES가 장착된 AM5 플랫폼 PC의 세부 사양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말 AMD의 차세대 CPU 라이젠 7000 시리즈 라파엘 프로세서의 코드가 알려졌는데, 최근 벤치마크 플랫폼에서 신제품의 엔지니어링 샘플(이하 ES)이 장착된 PC 스펙이 유출됐다. ‘100-0000000666’ 코드의 이 ES는 8코어 16쓰레드 구성에 부스트 클럭이 5.21GHz로 나타났다.
또한, 이전까지는 내장그래픽 포함 프로세서가 데스크톱보다 노트북용 APU가 주류였지만, 이번에 공개된 ES는 RDNA 2 GPU인 ‘GFX1036’을 포함하고 있어, 라파엘 프로세서가 내장그래픽 포함 G 모델이 먼저 출시될 가능성도 생겼다. 내장그래픽 포함 모델은 추후 코드명 ‘Dragon Range’의 모바일 CPU로 출시될 수 있다.
PC방의 시스템은 반드시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내장그래픽 포함 모델이 큰 의미가 없다. 다만 차세대 프로세서의 라인업에 따라 보급형 이상 라인업에서 최대 속도 5GHz 이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의 경우 12세대 앨더레이크 프로세서 중 i7-12700 및 12900 라인업이 최대 속도 5GHz 이상을 지원한다.
한편, AMD 리사 수 CEO는 오는 5월 2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2022 컴퓨텍스’의 기조연설을 통해 AMD의 차세대 데스크톱 및 모바일 프로세서, 고성능 컴퓨팅 기술 등에 대해 발표한다. 외신들은 이 자리에서 AMD가 라파엘 프로세서의 세부적인 성능과 출시 일정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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