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하드웨어 3월 통계, 6코어 CPU 점유율 4코어에 0.1% 차이로 따라붙어
인텔 CPU 점유율 69.32%, AMD는 30.66%
그래픽카드 점유율, RTX2060이 GTX1050Ti 따돌리고 3위로

PC 게임 플랫폼 스팀이 3월 하드웨어 점유율 통계를 발표했다. CPU 부문에서는 4코어 제품군이 전월 대비 1.22% 하락했고, 같은 기간 6코어 제품군 점유율이 1.19% 증가하며 두 제품의 점유율 차이가 0.1%에 불과할 만큼 좁혀졌다. 6코어 CPU가 대세가 되고 있는 것이다.

CPU 코어 숫자별 점유율은 윈도우와 OS X 점유율을 합친 통계로, 윈도우 PC에서의 코어별 점유율은 4코어 CPU 33.74%, 6코어 CPU 34.22%로 6코어 CPU가 더 많다. 다만 OS X에서의 점유율은 8코어 CPU가 37.29%로 가장 높고, 2코어 CPU(26.80%), 4코어 CPU(23.70%)가 뒤를 잇고 있다. 애플 맥 시스템에서는 6코어 점유율이 6.47%로 높지 않아 통합 통계에서 아직 4코어가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 PC에서의 CPU 제조사별 점유율은 인텔 69.32%, AMD 30.66%로 나타났다. 인텔은 코어 12세대 앨더레이크 프로세서가 선전하며 전월 대비 점유율을 0.26% 더 높였다. 기본 속도에 따른 점유율은 인텔의 경우 2.3~2.69GHz 제품군이 17.71%로 가장 높고, AMD는 3.3~3.69GHz 제품군이 13.22%로 1위다. 이는 AMD CPU의 평균 기본 속도가 인텔보다 더 높고, 인텔 CPU는 평균 부스트 클럭이 AMD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윈도우 PC의 인텔 CPU는 2코어 제품군의 점유율도 10.47%를 차지하며, 6코어, 4코어, 8코어, 2코어 제품군이 모두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AMD는 2코어 제품군이 26.80%로 2위, 4코어 제품군이 23.70%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10코어 이상 제품군은 인텔이 10코어와 12코어 도합 2.5%를 차지했고, AMD는 10코어 제품군의 점유율이 5.54%로 6코어 제품군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카드 점유율은 엔비디아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으로 7.95%를 차지했고, GTX1650(5.89%), RTX2060(5.46%)이 뒤를 이었다.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최신 라인업인 RX6700XT가 0.23%로 77위에 머물러 있고, 가장 높은 제품이 AIB 그래픽카드가 아니라 CPU 내장 라데온 그래픽(1.65%, 1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AIB 그래픽카드로서는 2017년 출시된 라데온 RX570이 1.11%로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메모리는 16GB 구성이 51.4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64bit 제품이 74.69%, 윈도우 11 64bit가 16.84%를 차지하고 있다. 운영체제 점유율은 MS 윈도우가 96.57%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스팀 서베이에서는 하드웨어 제조사별 점유율과 구성별 점유율 등 다양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자료: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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