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내부 부품들이 성능 외에 디자인 요소를 담기 시작한 것은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불과 1~2년 전부터 일부 부품에 화려한 LED를 탑재해 시각적인 효과를 부각하더니 최근에는 거의 모든 PC 부품에 화려한 컬러와 LED를 적용하는 추세다.오픈형 케이스가 유행하면서 케이스 컬러도 검은색에서 벗어나는 시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그래픽카드 제조사들 역시 더 높은 냉각성능을 위한 설계 외에도 플레이트, 쿨링 팬 커버, 본체 컬러 등에도 미려한 디자인을 적용하기 시작했다.조텍의 RTX 30 시리즈 최신작 ‘ZOTAC GAMING 지
게이밍 모니터가 가져야 할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주사율이다. MMORPG, FPS 등 대부분의 최신 게임들이 고주사율을 지원하고 있고, 특히 , 등 FPS 게임에서는 화면 크기나 해상도보다 주사율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벤큐의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모비우스의 ‘EX3210R’은 1000R 곡률을 적용한 커브드 디스플레이 모니터로, QHD 해상도에 165Hz 주사율을 통해 FPS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해 지난해 12월 열린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에 공식 후원하기도 했다.사실
평소 일할 때나 게임을 할 때 마우스의 제조사, 모델 등은 신경을 쓰는데 정작 제품의 성능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제조사와 모델은 생각보다 폭이 좁고, 해당 모델들은 신제품이 나오더라도 수년째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게이밍 기어 제조사 스틸시리즈는 2002년부터 이스포츠 전문가와 게이밍 기어를 공동 개발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에어록스3 스노우’는 제품 내부가 훤히 보이는 홀리 쉘 디자인을 통해 마우스 무게를 57g으로 경량화한 게이밍 마우스다.폭 67.3mm,
인텔 12세대 앨더레이크 프로세서가 지난 11월 4일 공식 출시됐다. ‘인텔 7’ 공정으로 제작된 12세대 CPU는 i5, i7, i9 등 내장그래픽 유무에 따라 배수락 해제(K) 버전 6종이 먼저 출시됐다. 이번 세대 CPU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퍼포먼스 코어(P코어)와 에피션트 코어(E코어)의 조합인데, 고성능 위주의 PC방에서는 P코어의 개수와 속도에 집중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호에서는 i5-12600K 프로세서의 엔지니어링 샘플(ES)을 테스트했다. PC방에서는 CPU의 내장 그래픽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내장된 인텔
공랭 쿨러와 일체형 수랭 쿨러의 가격대가 비슷해진 시대다. 공랭 쿨러의 가격은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수랭 쿨러가 보편화되며 가격이 하락해 중·고가 공랭 쿨러와 보급형 1열 수랭 쿨러의 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을 만큼 좁아졌다.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한 PC방에서는 쿨러의 성능에 더해 화려한 LED 기능을 더한 제품이 인기다. 공랭 쿨러는 물론 쿨링 팬이 다수 장착되는 일체형 수랭 쿨러도 마찬가지다. 이엠텍아이엔씨는 자사 컴퓨팅 브랜드 ‘REDBIT’의 새로운 수랭 쿨러 ‘REDBIT 360 ARGB’를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
벤큐는 프로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니터 브랜드다. 프로게이머들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24~25인치 크기의 화면을 주로 사용하는데, 승부보다 즐거움이 먼저인 사람들에게 24인치는 약간 작은 감이 있다. 40인치는 너무 크고 24인치는 작아, 27~32인치 모니터가 PC방에서 즐기기 가장 좋은 화면 크기라 할 수 있다.벤큐에 인수된 게이밍 기어 브랜드 조위는 FPS 게임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144Hz를 넘어 240Hz가 FPS 게이밍 모니터의 대세가 되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XL2746K는 약간은 아
PC 파워서플라이를 비롯한 전원공급장치에 사용하는 케이블은 미국의 전선규격 ‘AWG’(American Wire Gauge)을 사용한다. 전선의 지름 11.68mm를 0으로, 0.127mm를 36으로 칭하고 이를 39단계로 나눈 번호 체계를 이용한다.대부분의 파워서플라이는 20AWG나 18AWG 규격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최근 마이크로닉스가 출시한 80PLUS 브론즈 등급 신제품 ‘캐슬론 M 80PLUS 브론즈 230V EU’ 시리즈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16AWG 규격을 채택해 전원 공급의 안정성을 높였다. 마이크로닉스는 기
1980년대 오락실을 떠올리면 뿅뿅거리는 8비트 게임 사운드가 먼저 생각난다. 패미컴, 게임보이 등 당시의 게임들은 음향이 무척 단순했고, 게임을 즐기는 자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수적인 요소였다.하지만 최근에는 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고서는 게임을 즐길 수 없을 만큼 사운드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특히 를 위시한 FPS 장르에서는 작은 발걸음 소리가 승패를 좌우할 정도다. 게이밍 기어로 일반 이용자는 물론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로지텍이 새로운 무선 게이밍 헤드셋 ‘G435 LITGHTSPEED’를
컴퓨팅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출력장치는 디스플레이로, 사용자가 키보드와 마우스로 어떤 신호를 입력하더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그 결과를 모니터에 보여줘야 한다. 특히 100분의 1초가 생사를 가르는 FPS 게임을 즐길 때는 더욱 그렇다., , 등 FPS게임 프로게이머들의 PC 세팅 정보를 정리한 ‘프로세팅스’에 따르면 1,600여 명의 프로선수들 가운데 99% 이상이 144Hz 이상의 고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약 70%의 선수들은 240Hz 주사율의 모니터를 사용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AMD CPU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라데온 그래픽카드 역시 상당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유독 PC방 시장에서는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AMD 그래픽카드 소프트웨어 ‘카탈리스트’의 악몽 같은 오류 탓도 있지만, 과거 CPU와 그래픽카드의 제조사 간 조합에 따른 사소한 문제들의 기억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현재로선 AMD의 CPU와 그래픽카드 모두 PC방에 도입하는데 아무 무리가 없지만 문제는 높은 선입견이다. 성능이나 효율 면에서는 수많은 이용자들에 의해 입증된 만큼 좋은
어떤 제품을 선택할 때는 보편적인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브랜드와 모델을 고른다. IT 제품은 특히 변수가 많은 분야로, 절대적인 요구사항이 없다면 선택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CPU처럼 제조사는 2곳에 불과하지만 수십 가지 모델이 있는 경우도 있고, 파워서플라이처럼 대표 모델 한두 가지를 가진 제조사가 수십여 곳인 경우도 있다.모니터 역시 브랜드부터 크기, 해상도, 주사율, 부가기능 등 따져야 할 항목이 상당히 많다. 최근 PC방에서 모니터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초당 몇 장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
PC 케이스는 청소를 자주 해주는 것만으로 내부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막고 다양한 PC 부품들의 컨디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적게는 수십 대, 많게는 수백 대의 PC를 운용하는 PC방에서는 케이스 내부에 쌓이는 먼지를 감당하기 쉽지 않다. 때문에 최근에는 화려한 디자인과 더불어 먼지가 쌓이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오픈형 케이스가 인기다.최근에 출시되는 오픈형 PC 케이스들은 각 제조사마다 독자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다양한 컬러의 LED를 적용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연하게 드러낸다. 테스트베드처럼 완전히 열려 있는 것
PC방 모니터 트렌드를 선도하며 PC방과 함께 성장해온 큐닉스그룹이 그동안 주력했던 보급형 모니터 외에 하이엔드급 모니터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좌석을 넘보고 있다.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240Hz 주사율을 갖추고, 좌우에 차광 후드를 장착해 유니크한 디자인까지 완성한 ‘QX324G REAL 240 HDR 무결점/강화유리(이하 QX324G)’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QX324G는 PC방 업계에서 요구하는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로서의 성능을 두루 갖추고도 저렴한 가격으로 PC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PC방 프리미엄 좌석에 걸맞는 고
지난 6월 출시된 지포스 RTX3070 Ti는 RTX3080 Ti와 더불어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가상화폐 채굴 붐과 오프라인 PC 유통업계의 계략으로 비정상적으로 고공행진을 하던 그래픽카드 가격을 끌어내리고, 그 과정에서 일부 오프라인 PC 유통업체들이 폭리를 취한 사실을 세간에 알린 역할 때문이다.채굴 제한 기능을 탑재하고 높은 성능의 제품이 착한 가격에 출시되다 보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가공할만한 수준이었다. 앞서 출시된 제품들이 수 차례의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2~3배 가까이 몸값을 불렸던 터라 유통업계 전체에 큰 혼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고가, 고성능 장비에나 탑재됐었지만 지난 3년 사이 게이밍 헤드셋에 필수 덕목으로 표준화됐고, 스마트폰용 블루투스 이어폰에 탑재되면서 대중화됐다. 그렇다고 해도 이러한 기능 및 관련 기능들은 오디오 장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게이밍 환경에도 상당한 역량을 발휘한다는 점 역시 변치 않는 사실이다.게이밍 헤드셋이 이제는 노이즈캔슬링을 포괄하면서 성능이 상향평준화되었다고는 해도,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과 차이는 있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맥스틸의 TRON G900 헤드셋은 처음부터 P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다. 올해는 평년보다 더위가 더 빨리, 더 뜨거울 것이라고 하니 PC 발열과 전쟁을 벌여야 하는 PC방으로서는 쿨링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암호화폐 채굴에 나선 PC방이 많은 요즘, 쿨링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또한 PC가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성능 못지않게 디자인도 중요해졌다. 이 때문에 화려한 LED를 탑제한 일체형 수냉쿨러가 PC방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이 가운데 심플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에 높은 가성비와 넉넉한 수명까지 갖춘 킹덤 THEC1-SGW 240 AR
지난 3월 인텔이 11세대 로켓레이크 시리즈를 예약판매와 함께 출시, 일장일단의 성능을 보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대에 부흥했는지 아닌지를 떠나 이전 세대보다는 발전된 모습과 경쟁자를 의식한 듯한 새로운 선택과 시도는 분명히 긍정적인 신호다.지난 시간에 PC방에 권장되는 i5-11400F 모델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프리미엄 좌석에 권장되는 i7-11700을 자세히 살펴봤다.14㎚ 공정의 8코어 16쓰레드, 내장 그래픽 탑재인텔 i7-11700은 8코어 16쓰레드에 기본 클럭 2.5GHz, 터보 부스트 클럭 4.9GHz
엔비디아가 RTX30 시리즈의 막내인 RTX3060 출시와 동시에 채굴락 정책을 발표하면서 RTX3060은 PC방 업계에 가장 현실적인 그래픽카드로 떠올랐다. 상위 라인업들과 달리 소위 ‘채굴장’에 끌려가지 않아 상대적으로 공급 상황이 나은 편이면서도 이전 세대 70번대와 견주는 게이밍 성능을 갖췄기 때문이다.실제로 향상된 RT코어와 3세대 텐서 코어를 암페어 GPU에 내장하고 8㎚ 공정을 적용해 레이트레이싱과 딥러닝 슈퍼 샘플링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소비전력 효율 또한 높다.물론 최근 개발자 드라이버를 활용한 채굴락 해제 드라이
PC방의 대형화 및 고급화로 커스텀 PC와 그에 맞는 고급 부품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로 PC 가동률이 낮아지자 역설적으로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보급형 일색이었던 PC방 메인보드 시장에 중급 및 고급형 제품들이 한자리를 꿰차고 있는 이유다.이런 흐름에 발맞춰 메인스트림 라인업 가운데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데, 디앤디컴은 최신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위한 애즈락 B560M PRO4 메인보드를 출시하고 PC방 공략에 나섰다. 이에 B560M PR
SSD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먼 나라 얘기처럼 들렸지만 어느덧 SATA2, SATA3를 거쳐 NVMe에 이르기까지 성능은 발전하고 가격은 저렴해졌다.PC방은 수많은 온라인게임 클라이언트를 설치해놓아야 하기 때문에 SSD가 보편화된 시점이 상당히 늦은 편이었지만, 노하드솔루션 서버에 SSD가 장착되기 시작했고, VOG 솔루션이 각광을 받으면서 클라이언트 PC에 SSD를 장착해 운용하는 PC방이 크게 늘었다.최근에는 AMD 라이젠 CPU의 등장으로 NVMe가 PCIe 3.0에서 PCIe 4.0으로 세대교체가 시작됐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