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지난해 노트북용으로 먼저 선보였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멧레이크의 데스크톱 버전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최상위 코어 i9-10900K를 기준으로 10코어 20쓰레드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갖췄으며, DDR4-2933 메모리와 더불어 최대 5.3GHz의 빠른 클럭 속도를 제공한다.

i3부터 i9까지 코어 i 시리즈 전 라인업에 걸쳐 하이퍼쓰레딩을 지원하는 10세대 코멧레이크는 새로운 터보 부스트 맥스 3.0(Turbo Boost Max 3.0) 기술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데, 최신 게임인 <마운트앤블레이드2>에서는 최대 33%, <몬스터헌터 월드>와 <배틀그라운드>에서는 각각 13%와 10% 더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소개됐으며, 3년 전 구형 시스템보다는 최대 81% 향상된 게임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또한, 최근 급증하는 게임 스트리밍과 영상 녹화 중에도 최대 187 프레임까지 지원하며, 이전 세대보다 18% 더 빨라진 4K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10세대 코멧레이크는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Intel Thermal Velocity Boost)’를 포함한 향상된 오버클럭 기능을 지원하며, 현재 보편화된 기가비트랜보다 더 빠른 2.5G 랜(Intel Ethernet Connection I225)과 와이파이6(Intel Wi-Fi 6 AX201)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새로운 10세대 소켓 규격인 LGA1200으로 변경되면서 Z490, H470, B460, H410 등 새로운 400시리즈 칩셋 메인보드 사용이 요구되며, 실물 제품의 출시와 성능 확인은 이달 말에나 이뤄질 예정이다.

PC방 업주들이 가장 궁금해 할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가격은 최상위 i9-10900K 제품이 488달러에 출시되며, PC방 주력으로 예상되는 i5-10400은 182달러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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