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출시 예정인 데스크톱용 외장 그래픽카드 DG1 제품이 벤치마크에서 포착됐다.

SisoftSandra 벤치마크에서 포착된 DG1은 768개의 코어와 함께 1.5GHz 클럭으로 동작하는 그래픽카드로 VRAM 용량은 3GB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벤치 결과만으로 DG1의 정확한 성능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VRAM이 3GB라는 점에서 저전력 Xe LP 라인업 기반의 보급형 프로토타입 모델일 것으로 판단되며, 올해 초 CES2020에서 시연된 제품과 동일한 모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DG1 그래픽카드는 스팀 인기 게임인 <워프레임>을 1080p 해상도에서 쾌적하게 구동하는 모습으로 공개됐는데, 외신을 통해 15cm 정도의 아담한 크기와 80mm 싱글팬 구성, 보조전원 단자가 배제된 저전력 설계 등이 특징으로 소개된 바 있다.

현재로는 해당 제품의 성능이 엔비디아와 AMD의 보급형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최신 게임을 즐기기에는 다소 부족한 성능으로, 향상된 제원의 상위 모델이 추가로 등장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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