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PC방에는 코로나19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가운데 다행히 종합게임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온라인게임들의 순위 변화 없이 숨죽인 한달이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게임동향을 월간으로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게임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종합게임지수는 270p를 찍었다. 4월에 비해 11p 상승한 것은 다행이지만 4개월 연속 하락의 여파를 예전 수준을 회복하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등폭이다.

우선 10위권 내의 게임들을 살펴보면 순위 변화가 없었지만 사용량 변화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눈에 띈다. 전월 대비 사용량 증감률이 24.80%를 기록하며 점유율 2.13%를 찍었다.

이어 5위에 오른 <피파온라인4>가 전월 대비 사용량이 6.89% 증가하며 점유율 5.75%를 기록했다. 반대로 3위에 랭크된 <서든어택>이 전월 대비 사용시간 증감률이 -6.69% 가장 크게 감소했다.

다음으로 11~20위권 내의 게임들은 대부분 전월 대비 사용시간이 증가했다. 그 중 <카트라이더>가 전월 대비 사용량 증가폭 17.41%로 가장 컸다. <사이퍼즈>도 전월 대비 사용량이 17.21%나 증가했다.

반면에 업데이트를 진행했던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는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그 외 <아이온>이 전월 대비 사용량이 5.93% 증가해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하여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월간 HOT 게임은 최상위 던전 ‘시로코 레이드‘를 업데이트한 <던전앤파이터>가 선정됐다. ‘시로코 레이드’는 모험가들이 하늘성에 등장한 시로코를 추적하고 토벌하는 내용으로, 주당 2회, 최대 16명이 참여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6월 11일까지 ‘시로코 레이드‘에 도전할 경우 특별한 변신 코스튬과 데미지 폰트를 지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