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프리미엄 혜택을 외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지피방’은 PC방 산업을 좀먹는 존재로, 코로나 시국을 틈타 더욱 활개를 치면서 좀처럼 뿌리를 뽑지 못하고 있다. 마땅한 처벌법도 없어 게임사 약관에만 의존해야 하는데, 넥슨이 최근 PC방 약관을 개정하며 단속 의지를 더욱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넥슨은 3월 18일 PC방 사이트 공지를 통해 PC방 약관 개정을 예고했다. 개정된 약관은 한 달 후인 4월 18일부로 적용될 예정이다.이번에 변경되는 넥슨 PC방 약관을 살펴보면, 우선 PC방 가맹점 상태에 대해 △가입대기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곧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최저임금위의 최대 쟁점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 최저임금 1만 원을 두고 노사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되는데, 무엇보다 ‘업종별 차등적용’ 논의가 작년보다 크게 주목될 전망이다.최저임금법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는 3월 31일까지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저임금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최저임금위는 4월 초 제1차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하며, 고용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에서 의결한 최저임금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해 두 달 만에 3%대로 복귀했다. PC방 이용료는 물가 상승률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지만, 여타 업종에 비해 상승폭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물가지수가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오른 것이다.물가 상승률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과일을 중심으로 농산물 물가가 크게 오른 탓이다. △사과(71.0%) △귤(78.1
오는 3월 1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카운터스트라이크2(CS2)’ 이스포츠 대회인 ‘PGL CS2 메이저 코펜하겐 2024’에서 주최측은 경기에 사용하는 PC 시스템에 AMD 라이젠7 7800X3D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4080 그래픽카드를 조합해 구성했다고 밝혔다. 게임이 제시하는 권장사양보다 훨씬 높은 스펙에 ‘게이밍 PC’의 기준도 조금씩 상향되고 있다.게임을 즐기는 개인 사용자의 PC 사양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재 PC방의 표준 그래픽카드는 RTX3060이지만, CPU와 더불어 아직 2~3세대 이전의 하드웨
대학생 상당수가 새학기 개강에도 알바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PC방은 일손이 부족해진 데다가 비수기 영향까지 겹쳐 무인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는 상황이다.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최근 대학생 1,8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79.5%가 새학기를 맞아 대학가 알바에 나선다고 답했다. 특히 1학년의 응답률은 84.9%로, 24학번 새내기가 알바 구직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에 PC방 업계는 대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면서 다시 인력난이 시작됐다. 특히 PC방에 가장 절실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윈도우11이 출시 3년을 맞아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팀 2월 하드웨어 통계에서는 윈도우11의 설치 비중이 지난해 5월 35%에서 7%p 가까이 상승한 41.96%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PC방 시장에서 윈도우11의 입지는 아직도 다가가기 어려운 버전이다.윈도우11은 지난 2021년 10월 출시된 이후 2년이 넘게 지났지만, 점유율은 전작 윈도우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가장 보편적 OS인 윈도우10은 2015년 7월 출시 이후 2년여 만에 윈도우7의 점유율을 따라잡았고, 현재까지 부동의
야간 시간대 PC방에 무단 출입한 청소년 적발로 인해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한 아르바이트(알바) 직원의 사연이 업주들 사이에서 화제다. 해당 직원은 처벌받을 우려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PC방 야간 알바생으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자신의 근무 시간에 출입이 금지된 청소년이 매장에 들어와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단속에 걸려 벌금형에 처해질 것 같다”라면서 “전과자로 사느니 생을 마감하는 것이 낫겠다”고 지나치게 자책하고 있다.A씨에 따르면 해당 청소년은 A씨가 주방 청소를 위해 카운터에서 잠시 자리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PC방 수가 2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 성수기 직전인 상황이었으나 PC방이 늘어난 지역은 극히 드물었고, 호남과 충북지역 PC방 감소세는 여전히 가팔랐다.국세청 통계포털 TASIS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월 기준 전국 PC방 수는 7,773곳으로 전월(11월) 대비 70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8,485곳)과 비교하면 1년 새 PC방 712곳이 문을 닫았다.월간 PC방 수를 살펴보면 전국에서 PC방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서울과
알바생 5명중 1명은 퇴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임의로 일을 그만둔 경험이 있고, 그 이유는 ‘사장님에 대한 불만’ 때문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최근 남녀 알바생 1,840명을 대상으로 ‘적정 알바 퇴사 통보 기간’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먼저 ‘알바를 그만둘 때 며칠 전에 사장님께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전체의 47.7%의 알바생이 ‘최소 한달 전’에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답변했다. 그 다음으로 ‘최소 2주 전’이라는 응답이 36.9%였고, ‘최소 1주 전’이라는
전국 초중고교의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PC방도 본격적인 봄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도농간 PC 가동률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3월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PC방의 평균 가동률은 15.99%로, 이전 주 같은 기간 대비 9% 이상 폭락했다. 신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의 PC방 이용이 감소하기 때문에 PC 가동률이 하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번 낙폭은 당황스럽다.또한, 도농간 PC 가동률 격차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7일 기준으로 전국 평균 가동률은 15.1%에 그쳤지만 서울만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사장 김기홍, 이하 조합)이 3월 7일 성명을 내고 PC방 서버를 관리하는 일명 노하드 업체의 가격 인상 시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불거진 특정 노하드 업체 대표의 월 관리비 인상 담합 시도 및 소식을 접한 PC방 업주들의 격앙된 반응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조합은 ‘서버관리회사 관계자분들께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PC방 업계의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함께, 노하드 업체들에게는 가격 인상 논의를 잠시 유보할 것을 주문했다.조합은 “업계의 모든 서버관리회사 관계자분들의
휴게음식점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무단으로 음식을 조리·판매한 다수의 PC방이 적발됐다.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도내 PC방 28개소에 대한 위생단속을 벌여 무신고 업소 7곳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특사경은 단속에 앞서 사전 조사를 통해 PC방이 음식점(일반·휴게) 영업 신고 없이 식음료를 조리·판매하는 의심업소를 선정, 경남도청 식품위생과와 합동으로 지난 1월부터 5주간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A 업소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PC방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라면,
지난달 말부터 대두되고 있는 흡연 방치 PC방에 대한 지적과 제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PC방에 별도의 흡연실이 조성된 지 10년에 달하지만 준법 수준은 오히려 퇴보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500여 명의 PC방 업주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아이러브PC방 오픈채팅방을 통해 하루 동안 접수된 제보만 수십 건에 달했는데, 특정 지역에 유난히 많은 흡연 PC방이 존재하는 등 쏠림 현상도 발견됐다. 특히 지방의 한 중소도시의 경우 흡연을 방조하는 매장이 정상적인 매장보다 더 많아 충격을 안겼다.이렇듯 흡연
지난 2월 PC 가동률은 1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겨울 성수기 분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인데다가, 설 연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PC방의 평균 PC 가동률은 20.92%로, 이전 1월 가동률(20.42%) 대비 0.50%p(2.45%) 상승했다.2월 1일부터 15일까지 평균 가동률은 21.84%, 16일부터 29일까지 평균 가동률은 19.93%를 기록해 상순과 하순의 가동률 격차가 1.91%p로 나타났다. 2월 9
PC방에서 청소년이 게임물 이용등급을 위반해 적발되면 업주가 처벌을 받던 불합리함이 사라진다.오는 3월 22일부터 시행되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개정안에 선량한 PC방 업주에 대한 행정처분을 면제하는 근거를 신설해 구제 대상으로 명시했기 때문이다.PC방에서 인기가 많은 온라인게임을 비롯해 모든 게임물은 ‘전체 이용가’, ‘12세 이용가’, ‘15세 이용가’, ‘청소년 이용불가’로 그 등급이 구분된다.기존의 법은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이용객이 게임물이용등급 구분을 위반하여 이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책임을 PC방 업주에게 물었다
PC방 업계에서는 반갑지 않은 봄 비수기가 시작됐다. 날씨가 포근해져 외부 활동이 잦아지면 PC 가동률이 하락하기 마련인데, 이런 때일수록 먹거리 메뉴로 줄어든 매출을 보전해야 한다. 이에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어떤 메뉴가 PC방 이용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살펴봤다.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축적한 주문 추이와 배민 앱 사용 정보를 기반으로 한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이하 배민트렌드)’을 공개했다. 배민트렌드에 따르면 올봄 유행할 음식 메뉴의 포인트는 입맛을 돋우는 ‘
포항시노래연습장업협회가 기존보다 높은 금액으로 이용료를 담합한 것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2월 29일 공정위에 따르면 포항시노래연습장업협회는 다른 지역의 이용료를 참고해 노래방 이용료를 25,000원, 코인노래방 이용료는 2곡당 1,000원으로 결정했다. 기존 포항 지역의 평균 노래방 이용료는 20,000원, 코인노래방의 평균 이용료는 3곡당 1,000원 수준이다.협회 주도로 25~50%가량 요금 인상을 단행한 것인데, 이 같은 요금 담합은 코로나19로 매출이 떨어지면서 협회 차원의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2월 한 달간 AIB 그래픽카드 중 엔비디아 지포스 RTX4060이 가장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RTX40 SUPER 시리즈의 출시, 지포스 및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가격 하락 등 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인기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지난 1월 RTX4070, RTX4070Ti, RTX4080의 SUPER 버전 그래픽카드가 잇따라 출시됐다. 이중 RTX4070S는 전작 대비 성능 향상 폭이 다른 2개 모델보다 높아 가성비가 가장 높은 모델로 꼽혔다. 국내에서도 가격비교사이트의 그래픽카드 인기순위 TOP10 중 3개가 RTX
넥슨이 ‘지피방’ 등 비정상 서비스를 제공한 PC방을 무더기로 적발해 약관 위반으로 서비스 이용 제한 등 제재를 가했다. PC방 혜택을 외부로 유출하는 지피방에 IP를 제공했다는 것이 이유인데, 최근 영업 상황 악화로 부정한 방법에 눈을 돌리는 매장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넥슨은 지난 2월 26일 PC방 사이트 공지를 통해 비정상 매장에 서비스 이용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비정상 매장으로 적발해 영구적으로 서비스 이용을 제한한 PC방은 총 19곳이다.이들 매장은 VPN을 활용해
올해 겨울 성수기는 충격적인 그래프를 그렸다.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겨울 성수기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이런 기대는 헛된 희망으로 끝나고 말았다. 두 달 가까이 이어진 겨울 성수기가 일주일가량 남은 가운데, 학생들 개학을 앞두고 PC 가동률 변화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이번 겨울 월평균 가동률은 1월과 2월(25일 기준) 각각 20.42%와 21.45%를 기록했다. 지난 2개월 평균 PC 가동률은 20.88%에 불과했다. 월평균 가동률 20%는 코로나 이전의 비수기 수준이다.올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