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방은 올해 들어 가장 적은 게임 사용량을 기록하며 초약세를 이어갔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5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5월 4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량은 약 2,22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5.8% 감소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주간 사용량으로, 전년 대비 16.8% 감소한 수치다. 평균 PC 가동률은 평일 13%, 주말 18% 내외에 머물렀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사용량이 전주 대비 6.9% 감소하며 점유율도 소폭 감소해 49.8%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알파 테스트 일정이 공개되면서 PC방 사용량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0.9% 감소에 그쳐 주요 게임 중 가장 낮은 감소폭을 보였다. 지난 7.2 패치를 통해 시즌제 경쟁전이 도입되면서 8%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리마스터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 <리니지>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0.2% 증가했고, 에픽게임즈 스토어 무료 배포로 PC방 차트의 돌풍이 된 <GTA5>는 사용량이 8.1%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료 배포의 또 다른 화제작 <문명6>도 사용량이 179.8% 증가하며 34계단 오른 65위에 이름을 올렸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 직접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접속 보상’이벤트를 진행하며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지난 5월 21일부터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 펄어비스의 신작 <섀도우 아레나>는 주간 순위 95위로 PC방 차트에 진입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 각각 1계단 씩 순위가 상승했고, <도타2>는 5계단 상승하며 TOP 30에 재진입했다.

한편, 30위권 밖에서는 신규 서버 ‘정원2’를 오픈한 <아키에이지>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11.1% 증가했고, ‘오픈 리부트 서버’ 초기화와 함께 이벤트를 시작한 <R2>는 사용량 25.7%, 순위 7계단이 상승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검은사막>이 선정됐다. <검은사막>은 지난 5월 30일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이델 연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향후 업데이트 계획으로 신규 클래스 추가와 오딜리타의 신규 콘텐츠 가시나무 요새, 말 경주 시스템 개편 및 경주마의 추가, 현상 수배 시스템의 추가, 거점전 개편, 특화 서버의 신규 시스템, 신규지역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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