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자정부터 PC 가동률에 큰 변화
4월 19일부터 24시간 영업 PC 가동률에 반영될 듯

정부의 영업제한 해제 조치 이후 PC방의 심야시간대 가동률이 집계되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새벽시간대 가동률이 집계된 것으로, 24시간 영업이 온전히 반영되는 4월 19일부터는 업계 평균 PC 가동률의 가파른 상승이 예상된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PC방의 PC 가동률은 10.13%로 집계됐다. 특히 시간대별 가동률을 살펴보면 오전 0시대 가동률이 5.14%, 01시 3.23%, 02시 2.83%, 03시 2.46%, 04시 2%로, 1%대 가동률은 오전 5시에서야 집계되기 시작했다.

이는 토요일에서 일요일 새벽시간대가 집계된 4월 17일 가동률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 4월 17일 오전 0시대 가동률은 3.9%가 집계됐고, 01시부터는 1%대로 하락했다. 1%대 가동률은 사실상 영업제한 중이기 때문에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를 감안해도 영업제한 시간대인 0시부터 05시까지의 가동률을 비교하면 4월 17일은 1.82%, 4월 18일에는 2.89%로, 하루만에 가동률이 1.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18일은 원칙적으로는 오전 5시까지 영업제한 조치가 시행됐다. PC방의 24시간 영업은 사실상 4월 19일 0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다만, 지자체마다 영업제한 해제 시점에 대한 해석과 기준이 달라 4월 18일 새벽시간대에도 일부 PC방이 영업을 하면서 가동률이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

4월 19일부터는 본격적으로 24시간 PC 가동률이 집계될 것으로 보이며, 적지 않은 상승 폭이 예상된다. 이에 PC방 업주들은 야간 영업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매출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집객 아이템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4월 17일자 가동률
4월 18일자 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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