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새로운 고성능 그래픽 브랜드 ‘인텔 아크’ 공개

인텔이 자사 그래픽카드 명칭을 ‘인텔® 아크(Intel Arc)’로 확정하고 배틀메이지(Battlemage), 셀레스티얼(Celestial), 드루이드(Druid) 등 아크 브랜드의 차세대 제품 코드명을 공개했다.

인텔은 인텔 아크를 통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기존 DG2로 알려졌던 코드명 알케미스트(Alchemist)인 Xe HPG 마이크로아키텍처를 1세대로 시작해 여러 하드웨어 세대에 걸쳐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초 출시될 인텔 아크 그래픽스(Intel Arc Graphics) 제품은 인텔의 Xe LP, HP, HPC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융합된 Xe HPG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고급 그래픽 기능으로 확장성과 컴퓨팅 효율성을 제공한다.

인텔 아크 제품의 첫 번째 세대(코드명: 알케미스트)는 하드웨어 기반 레이트레이싱과 인공지능(AI) 기반 슈퍼 샘플링 기능을 갖추고 다이렉트X 12 얼티밋(DirectX 12 Ultimate)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텔이 엔비디아 지포스와 AMD 라데온이 양분하고 있는 게이밍 그래픽카드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은 고무적이다. 완벽한 게임 호환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면 높은 가격과 제품 수급에 어려움이 큰 기존 시장에서 틈새 전략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제품 수급이 어려워 PC 업그레이드는 물론 신규 창업에 활로를 찾기 어려웠던 PC방 업계는 그래픽카드의 가격 안정화와 안정적인 제품 수급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인텔 아크 알케미스트(Alchemist)는 2022년 1분기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양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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