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8월 5주차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8월 5주차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88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9% 감소, 본격적인 비수기 시즌에 돌입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44.5%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1.4% 감소하며, 전국 PC방 사용시간 감소분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8월 31일 진행된 ‘2019 LCK 섬머 결승전’에서는 SK텔레콤 T1이 우승을 차지하며 뜨거웠던 여름의 열기를 시원하게 식혔다.

주요 게임들이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지만, <배틀그라운드>는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0.5% 증가하며 선전했고,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는 각각 12.5%, 11% 사용시간이 감소하며, TOP 10 게임 중 개학·개강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는 지난 8월 27일 출시된 클래식 서버에 힘입어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109.7% 증가했고 순위는 3계단 오른 9위에 랭크됐다.

18시즌의 효과가 이어진 <디아블로3>는 사용시간이 51.3% 증가하며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패스오브엑자일>은 사용시간이 31.8% 감소하며, 공교롭게도 <디아블로3>의 순위와 뒤바뀐 16위를 기록했다.

온라인게임들이 주춤한 사이에 <GTA5>가 4단계 상승하며 20위에 올랐다.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12.6% 증가했다.

이주의 게임으로 선정된 <WOW>는 클래식 버전을 선보여 와우저의 환호가 이어졌다.

<WOW>는 클래식 버전 출시 당일에 최고 동시 시청자수 110만 명 이상을 돌파했고, 8월 29일에는 신규 전쟁 서버를 추가하며 PC방에서도 유의미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8월 30일에는 일간 점유율 1.8%, 최고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초창기 시절의 아제로스를 경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와우저들이 돌아올 것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대답을 했던 한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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