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9월 2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9월 2주차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3,48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2% 대폭 상승했다. 추석을 맞아 긴 연휴와 각 게임 별 다양한 이벤트가 유저를 PC방으로 이끌었다.

가까운 명절과 비교해보면 지난 2월 설날이 포함된 주간 이용시간 대비 약 15.7% 감소했으며, 연휴 중 일 평균 이용시간은 4.7% 감소했다. 2018년 추석보다는 주간 이용시간은 6.4% 감소, 연휴 중 일 평균 이용시간은 2.2% 감소했다.

순위 차트 30위권 내 모든 게임의 이용 시간이 증가한 가운데 장르별 특징도 두드러졌다. 

먼저 3개 이상의 게임이 포함된 장르 중 RTS 게임들의 이용시간 변화가 가장 컸는데, 평균 이용시간이 전주 대비 32.1% 상승했다. 해당 게임으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가 있다.

가장 많이 플레이한 장르는 MOBA(AOS)로 약 1,580만 시간을 기록해 주간 점유율 45.45%를 차지했다. 이는 1위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가 점유율 44.21%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30위권 내 가장 많은 10개의 게임이 포진한 RPG(Role Playing Game) 장르는 평균 이용시간이 전주 대비 25.1% 상승했고, 이용시간 총합은 약 370만 시간(점유율 10.5%)을 보였다. 여기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패스오브엑자일> 등이 해당된다.

신규 확장팩 ‘아이스 본’을 출시한 <몬스터헌터: 월드>는 4계단 상승해 28위로 랭크하며 3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용시간은 약 7.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64% 증가했다.

확장팩은 우선 PS4로 출시돼 현재 PC방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지만, 신규 콘텐츠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된 상황으로 보인다.

이주의 게임은 <패스오브엑자일>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선정됐다. 주간 이용시간은 약 53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43% 상승하며, 3계단 상승한 10위에 안착했다. 지난 9월 7일 시작된 신규 리그와 추석 연휴의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10일 신규 리그를 기념해 오픈한 경품 수확제 이벤트는 하루 한 번 게임에 접속하면 경품 응모용 무료 코인이 지급되며, PC방에서는 1일 최대 5시간까지 매시간 추가로 코인을 지급받을 수 있다. 경품으로는 문화상품권을 비롯해 안마의자,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등이 지급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