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9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9월 3주차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76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0.6% 감소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여서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된 한 주였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30위권 내 단 한 개의 게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게임들의 이용 시간이 감소했다.

1위부터 10위 까지는 평균 -20.7%, 11위부터 20위 까지는 평균 -22.1%, 21위부터 30위 까지는 평균 -19.5%로 내려앉았다.

<오버워치>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는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었고,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어 한 계단씩 순위 상승이 보여졌다.

3위를 차지한 <오버워치>는 현재 ‘바스티온의 브릭 챌린지’ 전설 스킨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WOW 클래식>은 지난 추석 연휴에도 대기열이 생길 만큼 반응이 좋아서 ‘힐스브래드’ 전쟁 서버를 추가로 오픈했다. WOW는 이번 주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검은사막(19위)>과 <아이온(23위)>도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MMORPG 장르의 꾸준한 게임 플레이 특성이 이용 시간 유지와 순위 상승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크레이지아케이드>는 2계단 순위 상승해 25위를 차지했는데, 추석부터 이어진 ‘한가위 윷놀이 한마당’ 이벤트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주 신규 확장팩 ‘아이스 본’을 출시한 <몬스터헌터: 월드>가 9월 3주차에 유일하게 이용시간이 상승한 게임으로, 이주의 게임에 선정됐다.

이용 시간은 전주 대비 3.7% 상승해 약 7만 8천 시간이었고, 순위는 무려 6계단 상승해 22위에 랭크됐다.

비록 PC버전 확장팩 출시 예정일인 2020년 1월까지 3개월 이상 긴 시간이 남았지만, 확장팩 사전 대비 및 확장팩 기념 PC버전 할인 판매 등이 기대 심리를 더욱 부추겨 PC방으로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새로운 신대륙에 이전 시리즈의 인기 몬스터인 ‘라쟌’, ‘티가렉스’, ‘진오우거’등이 등장하고, 기존 퀘스트의 ‘상위 랭크’를 뛰어넘는 ‘마스터 랭크’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