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9월 1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9월 1주차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88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9% 하락했다. 

<리그오브레전드>만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점유율 45.49%, 사용시간 1.0%▲)한 반면, 상위 게임들의 주간 사용 시간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이 와중에 더 많이 하락한 <오버워치(6.2%▼)>와 <메이플스토리(15.1%▼)>가 <피파온라인4(2.6%▼)>와 <서든어택(4.8%▼)>에 기존 순위를 각각 내줬다. 

과거로 타임머신을 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는 2주 연속 순항 중이다. 클래식 버전 출시로 지난주 이용 시간이 급격히 늘었던 <WOW>는 이번 주에도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34.9% 늘어나며, 한 계단 상승해 8위까지 올라갔다.

<WOW>의 한국 서버는 극심한 대기열을 보이며 이번 주 추가로 신규 서버를 오픈해 현재 전쟁 서버 3개, 일반 서버 1개로 운영 중이다.

‘추석 이벤트’가 시작된 가운데 RPG장르 게임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이 이벤트로 소폭 반등한 반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검은사막> 등은 다소 주춤한 상태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 본격적인 이벤트 참여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카트라이더>와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은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 지난 5일 시작된 이벤트를 통해 <카트라이더>는 전주 대비 이용 시간이 소폭 증가했으며,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도 한 계단 순위 상승해 30위에 랭크됐다.

이주의 게임은 신규 리그와 함께 드디어 반등에 성공한 <패스오브엑자일>이 선정됐다.

6월 3주부터 11주 연속 하락했던 <패스오브엑자일>은 9월 7일 신규 리그 ‘메마름의 시대’ 출시와 함께 13위로 올라섰다. 주간 사용시간은 약 21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47.6% 상승했다.

신규 리그 ‘메마름의 시대’의 핵심 콘텐츠는 역병에 속박된 몬스터를 제압하는 타워디펜스 전투다. 탑을 건설하고, 방어전선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재미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13개의 신규 주요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12가지 성유(보물) 아이템이 새롭게 추가되며, 직업별  전직 및 스킬 개선 등 다양한 내용이 적용됐다.

현재 신규 리그 오픈을 기념해 PC방에서 6시간마다 미스터리 박스를 받을 수 있는 접속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10일부터는 경품 수확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출석 체크와 PC방 플레이를 통해 이벤트 경품에 응모할 수 있어 신규 리그에 의한 PC방 집객 효과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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