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간담회, 손실보상 개선사항 전달
18세 미만 PC방 방역패스는 일상회복위원회에서 방어 중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사장 김기홍, 이하 PC카페조합)이 최근 다양한 문제가 도출되고 있는 손실보상과 관련해 개선 요구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이하 일상회복위)를 통해 ‘18세 미만 방역패스’가 PC방에 도입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PC카페조합은 지난 11월 2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김기홍 이사장이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상회복위를 통해 PC방 업주들이 우려하고 있는 18세 미만 방역패스 도입을 방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먼저 지난 11월 23일 중소벤처기업부와의 간담회에서는 시설투자가 발생하는 PC방의 경우 손실보상 기준인 2019년에 휴업이나 리모델링 공사를 한 경우 영업이익률이 상승해 손실보상을 받지 못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선안이 적용될 경우 올해 3/4 분기 손실보상에 소급 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영업제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손실보상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조합원들을 명단을 손실보상 실무진에게 전달해 조속한 차액 지급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방역패스와 관련해서는 김기홍 이사장이 18세 미만 방역패스가 PC방에 적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방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18세 미만 방역패스는 현재 일상회복위 분과에서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PC카페조합은 미성년자 접종률이 20% 수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심각한 매출 타격이 예상되므로 PC방 확대 적용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를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가급적 시위 등 실력행사를 지양하고 일상회복위 논의 과정에서 방어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C카페조합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에도 매출이 늘어나지 않고 심각한 구인난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PC방 업주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향후 방역정책에서 불이익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지만, 부득이 움직임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실무과장과 면담 중인 김기홍 이사장 및 조합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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