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상 소상공인 증언대회’에서 발언
소상공인연합회 손실보상비상대책위원장으로 참석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하 PC카페조합) 김기홍 이사장이 11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주최한 ‘손실보상 소상공인 증언대회’에 참석해 “손실보상 제외업종 지원을 위해 부처별 예산을 긴급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증언대회에는 주최자인 류호정 의원을 비롯해 조합 김기홍 이사장이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손실보상비상대책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고, 소공연 오세희 회장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임원 및 손실보상 제외업종인 (사)대한숙박업중앙회(이하 숙박중앙회) 김진한 이사와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이승훈 회장 등이 자리했다. 정부 측 인사로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손실보상과 윤홍민 사무관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조합 김기홍 이사장은 손실보상 제외업종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집합금지업종과 집합제한업종, 기타시설로 방역 시설을 구분했는데, 기타시설이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점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크다”며 “소관 부처별로 손실보상 예산을 긴급하게 투입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공연 오세희 회장은 “소상공인 64%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에 가장 우선되어야 할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손실보상 제외업종 지원금 지급을 꼽았다”며 “80만~100만명으로 추정되는 손실보상 제외 소상공인들에 대한 현금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대표적인 손실보상 제외업종 중 하나인 숙박업을 대표해 참석한 숙박중앙회 김진한 이사는 “8명이던 직원을 3명으로 줄여도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숙박업계는 손실보상에서 제외돼 대출을 받으려 해도 기존 대출 때문에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인데, 현실성 있는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실정을 전했다.

이날 업종별 증언을 살핀 류호정 의원은 “소급적용이 제외된 손실보상법에서도 이런저런 사유로 제외되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국회차원에서 입법사항 보완과 내년도 예산 반영 등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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