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코어 32쓰레드 구성, 동작 클럭 최대 6.2GHz
가격 미정, 전작과 같은 699달러 유력… VVIP 좌석에 어떨까?
인텔 코어 i 시리즈의 최강자가 될지도 모르는 14세대 i9-14900KS 프로세서가 오는 3월 14일(현지시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14900KS는 최대 6.2GHz의 클럭으로 14개 세대의 전 제품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데스크톱 CPU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A1700 소켓의 마지막 CPU가 될 14900KS는 P코어 8개, E코어 16개로 24코어 32쓰레드 구성이다. 내장그래픽 UHD 770, 설계전력 150W 및 최대전력 253W, L3 캐시메모리 36MB 등은 전작 i9-13900KS와 같다. 동작 클럭은 기존 6.0GHz에서 0.2GHz 더 빨라져 데스크톱 CPU 중 가장 빠른 모델이 된다.
PCIe 슬롯은 M.2 SSD용 4.0 4레인, 그래픽카드용 5.0 16레인을 지원하고, DRAM은 DDR4-3200, DDR5-5600을 지원한다. DDR5-6400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부분인데, DDR5 메모리의 표준 최대 속도인 6,400MHz는 다음 세대 CPU에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14900KS는 동생격인 i9-14900K와 대부분의 스펙이 같고, 설계전력(125W), 최대 클럭(6.0GHz)이 더 높다. 7일 현재 14900K의 소비자 최저가는 785,000원대로 권장가 589달러 수준에 보급되고 있다. 같은 기간 전작 13900KS는 940,000원대로, 권장가 699달러보다 1만 원가량 저렴하다.
14900KS가 개인 사용자를 비롯해 PC방에 적용되는 것은 일부 프리미엄 좌석을 넘어 극소수의 VVIP 좌석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4900KS가 예상 권장가인 699달러에 맞춰 출시되면 국내 판매가격은 보급형인 i5-14400F 4대 값이다. 다만 코어 숫자, 최대 클럭 등 여러 성능을 비교했을 때 14900KS의 장착으로 14400F의 추종을 불허할 스펙을 완성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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