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L3 캐시 96MB 탑재 라이젠 7 5800X3D 출시 예정
5700X, 5600 등 CPU 9종은 4월 중 선보여… 4600G, 유일하게 내장그래픽 탑재

AMD가 라이젠 4세대 버미어 프로세서의 신작 ‘RYZEN 7 5800X3D’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 라이젠 5 5700X, 5600 등 3·4세대 프로세서 9종을 4월 중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신작 6000 시리즈의 출시 전에 현 세대 모델의 신작을 출시해 점유율 하락을 방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AMD는 오는 4월 20일 L3 캐시메모리를 96MB로 높인 라이젠 7 5800X3D를 선보인다. 5800X3D는 8코어 16쓰레드 구성으로 기본 속도 3.4GHz, 부스트 시 4.5GHz 속도를 내고, L3 캐시는 기존 R7 5800X의 32MB에 64MB를 더한 96MB로 구성된다. 설계전력은 105W로 5800X와 동일하고, 출시 가격도 5800X와 같은 449달러(약 54만 원)로 예정돼 있다.

현재 R7 5800X의 국내 판매가격은 쿨러가 포함된 멀티팩이 최저 37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신제품인 5800X3D의 출시 가격은 환율에 따라 50만 원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MD는 R7 5700X를 비롯한 라이젠 4세대 모델 5종, R7 4700 등 3세대 모델 4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4세대 신작은 5700X, 5700, 5600X, 5500, 5100 등 5개, 3세대 신작은 4700, 4500, 4600G, 4100 등 4개다. 여기서 4600G 프로세서는 R5 PRO 4600G CPU의 리브랜드 모델이며,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 중 유일하게 내장그래픽을 탑재한다.

5700X는 8코어 16쓰레드 구성에 기본 3.4GHz, 부스트 4.6GHz 속도로 동작하고, L3 메모리는 32MB가 탑재된다. 현재 권장소비자가격은 299달러로 알려졌다. 3세대 상위 모델 R7 4700은 8코어 16쓰레드 구성에 기본 3.6GHz, 부스트 4.2GHz 속도로 동작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외신들은 5700X, 5600, 5500, 4600G, 4500, 4100 등 6개 모델이 4월 4일(현지시간) 함께 출시되고, 5700, 5100, 4700 등 3개 모델이 4월 중 함께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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