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랩 확장 및 던전&시스템 대대적인 개편
윤명진 디렉터 “부끄럽지 않은 게임 만들겠다”

넥슨이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겨울 쇼케이스 ‘2021 던파 페스티벌 더 넥스트 띵(이하 던파 페스티벌)’을 지난 12월 19일 개최하고 대대적인 개편과 콘텐츠 추가 등 로드맵을 발표했다. PC방 게임 점유율 순위 TOP10 진입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던파>가 이번 쇼케이스 효과로 힘찬 도약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던파>의 연례 행사인 ‘던파 페스티벌’이 지난 12월 19일 공식 트위치 채널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윤명진 디렉터와 성승헌 캐스터가 대담 식으로 진행한 이번 ‘던파 페스티벌’ 1부를 축약하자면 ▲만랩 확장 ▲던전&시스템 개편 ▲신규 캐릭터와 2022년 로드맵으로 볼 수 있다.

우선 <던파>의 만랩이 100에서 110으로 확장된다. 만랩이 확장되면서 이에 따른 일반 던전과 상급 던전, 시나리오 던전이 추가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스팩업을 체감할 수 있게끔 시나리오 던전에서도 장비 파밍이 가능해진다.

또한, 새롭게 도입되는 상급 던전에서는 입장 시스템이 변화될 전망이다. 기존의 일일·주간 입장 제한의 개념은 레이드 등 대규모 콘텐츠 한정으로 제한되며, 신규 상급 던전에서는 입장 횟수가 ‘플레이 포인트’라는 형태로 대체된다. 이용자들은 ‘플레이 포인트’를 쌓아 입장권을 구매해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용자의 계정 내 캐릭터들을 활용해 협업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노블레스 코드’ 던전, 개인 공간에서 농사와 낚시 등을 통해 아이템을 제작하는 생활형 콘텐츠인 ‘던전앤라이프’ 등의 콘텐츠가 추가된다.

장비 시스템도 개편된다. 기존의 아이템들은 세트 단위 아이템들로 구성돼 있어 이용자들이 아이템을 구성하는데 강제적인 느낌이 다분했다. 새롭게 등장하는 에픽 장비는 단일 아이템으로 설계됐으며,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각 부위에 원하는 아이템을 개성있게 세팅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신규 장비들에 적용되는 여러 옵션 중 대미지 증가 옵션들은 ‘피해 증가’로, 버퍼 전용 옵션의 경우 ‘버프력’으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아이템의 대미지 증가와 버프 효과의 가시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던파 페스티벌’에서 신규 캐릭터에 대한 내용도 나왔다. 남 거너의 다섯 번째 신규 직업인 ‘어썰트’가 그 주인공으로, 다른 거너들과 차별화된 기동성과 더불어 탑승 병기인 ‘AT-5T 워커’에 탑승해 화력을 집중시킬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이와 별도로 <던파>는 캐릭터들의 리뉴얼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캐릭터 밸런스 조정과는 다른 개념으로 접근하는 리뉴얼은 최근 메타에 맞지 않아 불편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들을 개편할 것으로 예상되며, 넨마스터(남)와 스핏파이어(남) 캐릭터가 우선적으로 리뉴얼이 진행될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윤명진 디렉터는 상위 던전 ‘마이스터의 실험실’, 레이드 콘텐츠 ‘폭룡왕 바칼’ 등 <던파>의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고스로리 아바타 지급 등 특별 이벤트 진행을 알리면서 <던파>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윤명진 디렉터는 “우리 개발진이 추구하는 개발 방향은 <던파>를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함이라는 것을 이용자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며, 이용자분들이 더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오랜 기간 <던파>를 즐겨주신 이용자분들을 위해 부끄럽지 않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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