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삼성전자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144Hz 커브드 모니터를 공개한 데 이어 게이밍 모니터로 PC방에 친숙한 벤큐(BenQ)에서도 신형 144Hz 커브드 모니터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벤큐 EX3200R 모델은 31.5인치 크기의 VA 패널을 탑재했으며, 1800R 곡률에 144Hz 주사율과 프리싱크 기능을 지원하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다.

178도의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본 제품은 4ms의 응답 속도를 갖췄으며, HDMI 1.4, DP 1.2, 미니 DP 1.2 등의 입력 단자와 화면 분할을 위한 PIP/PBP 기능, 베사 마운트 등을 지원한다.

한편, 중소기업 브랜드인 레안텍도 지난 9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Real CURVED 32C144’ 제품을 발표했으며, 높은 가성비로 PC방에 보편화된 큐닉스(Qnix) 역시 조만간 커브드 144Hz 게이밍 모니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제조사들이 앞 다퉈 커브드 144Hz 모니터를 출시함에 따라 향후 PC방 게이밍 모니터의 트렌드 역시 높은 주사율과 몰입감 높은 커브드 디자인을 겸비한 복합형 제품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해당 제품에 관심이 있는 PC방들은 신제품들의 등장과 제품 간 경쟁에 따른 가격 변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도입 시점을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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