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퀀텀닷 기반 144Hz 커브드 모니터 공개
PC방 및 게이밍 모니터 트렌드에 영향 미칠 전망

삼성전자가 오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16에서 퀀텀닷 커브드 모니터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퀀텀닷은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작은 반도체 결정을 말한다. 당초 LED 모니터의 대안으로 개발됐던 OLED보다 생산 단가가 낮고 수명이 긴 퀀텀닷은 양자점이라고도 불리며 수율 면에서도 기존 OLED보다 우수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제품 모니터 3종은 24·27형 CFG70과 34형 CF791 모델이다. 주로 대형 TV에만 사용됐었던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이번 신제품들은 sRGB 기준 125%의 색재현율로 더욱 풍부하고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24·27형 CFG70 모델들은 1800R 곡률, 응답속도 1m/s(MPRT: Moving Picture Response Time 기준),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본격적인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로 한눈에 보이는 대쉬보드 형태의 OSD를 내장해 편의성을 높이고, 게임 장르별 맞춤형 게임 모드와 게임 사운드에 실시간 반응하는 LED Arena Lighting 조명 등 게이밍에 특화된 기능들을 추가했다.
 
CF791 모델은 세계 최고 수준의 1500R 곡률에 베젤을 최소화한 3면 바운드리스 디자인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대 100Hz의 주사율과 AMD 프리싱크 기술을 지원하고 울트라와이드 21:9 화면비율로 멀티스크린 기능까지 지원해 활용폭이 넓다.

곡면형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높은 주사율과 21:9 비율 해상도 등 그동안 PC방에서 차별화 아이템으로 인기를 누려온 여러 모니터들의 주요 특징을 하나로 모은 이번 신제품이 향후 PC방 게이밍 모니터의 트렌드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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