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별 휴게음식점 시설 개선 사업 봇물
지자체마다 세부적인 지원 내용 달라 꼼꼼히 살펴야

전국 지자체에서 휴게·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시설 개선 지원 사업을 산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PC방 업계의 주방 시설 업그레이드는 PC 통갈이 업그레이드만큼 중차대한 거사로 자리잡았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 역시 마찬가지다. 각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음식점 시설 개선 지원 사업’은 음식점 주방 시설에 대한 교체·청소·개선에 들어가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라 주방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인 PC방 업주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노후화되거나 오염된 후드와 덕트 및 환풍기 등 환기시설, 배관이나 씽크대 등 배수시설, 벽면 및 바닥 등을 청소·개수·도색·보수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주방 시설을 포함해 영업장 전체에 대한 시설 개선 전체를 지원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다만 지원 비용은 업소당 100~500만 원으로 차이가 있고, 전체 비용의 60~80% 등으로 세부적인 내용은 다를 수 있다. 또한, 신청 기간 역시 어떤 지자체는 이달 중순까지, 어떤 지자체는 내달 하순까지로 상이하므로 지원을 받고자 하는 PC방 업주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들은 1년 이내에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국세 혹은 지방세 체납업소, 2023년 동일사업·유사 사업으로 지원받은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한편, 주방시설 개선 사업 외에도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지원(컨설팅)’ 사업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기준에 대한 영업자의 이해를 돕고,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기술 지원을 무료로 실시하는 내용이다. 업소의 위생등급을 손님들에게 어필하는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지원내용은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와 평가절차 안내’, ‘식품접객영업자 준수사항 교육’, ‘식재료 관리 등 평가항목별 현장 모의평가 실시’, ‘주방·객석 등 위생 개선사항 도출 및 보완 확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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