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후 손실보전금 지급과 손실보상이 시작되면서 소급적용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전국 자영업·소상공인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소급적용을 약속했다며 공약 이행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고 손실보전금을 통해 어느 정도 충당됐다며 딴소리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손실보상 관련 법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부터 촉발된 소급적용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법 제정부터 시작된 소급적용 논란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는 2020년 말 손실보상 문제가 공론화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자영업·소상공인들은 정
PC방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을 겪는 동안 가상화폐 채굴은 업주들에게 생명연장의 동아줄과 같았다. PC방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방역정책을 따라야 했던 수많은 업종의 종사자들은 채굴이라도 가능한 PC방 업계를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라봤고, 전기요금 외에는 특별한 지출이 없어 PC방과는 별개로 채굴장을 운영하는 업주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져 채굴 시대가 저물고 있다. 채굴은 더 이상 PC방에 효자가 아니다.모든 조건이 채굴과 맞지 않는 상황이더리움 채굴이 PC방에 효자 역할을 했던 시점은 작
디도스(DDos)라는 용어가 국내에 처음 등장한 것은 2009년이다. 2009년 7월 7일 미국을 비롯해 국내 주요기관, 포털사이트, 은행, 언론사, 정당 홈페이지 등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이 있었다. 이후 PC방도 디도스 공격을 받기 시작했다. 특정 클라이언트 PC IP에 디도스 공격이 들어오면 PC방 내부 네트워크가 마비돼 영업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고, 경쟁 PC방에 디도스 공격을 하다 적발된 사건들도 적지 않았다. 정부가 디도스 공격을 중범죄로 다루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잠잠했지만, 최근 PC방을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다
대한민국 대표 PC방 전문 미디어 아이러브PC방이 창간 23주년을 맞이했다. 성인 남성이라면 23년의 세월은 군대를 다녀와 사회에서 완전한 성인으로 인정받는 시기다. 그동안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은 아이러브PC방 역시 이제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PC방 산업의 일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이에 코로나19라는 최악의 국면을 뒤로하고 다시 재기의 날갯짓이 필요한 PC방 업계 구성원들의 환기를 위해 지난 23년간 반복된 규제와 갈등의 PC방 역사를 되짚어봤다.2000년 전후, 와 함께 시작한 격동의 시대본지를 창간한
방역당국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책이 지난 4월 18일 0시부터 시행됨에 따라 PC방의 24시간 영업도 재개됐다. 24시간 영업을 다시 시작하면서 PC방의 평균 PC 가동률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코로나19는 감염병 등급이 1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됐고, 신규확진자 규모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사회적으로 소비심리도 빠르게 살아나고 있고,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함께 PC방 매출도 회복세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매출 상승을 위한 PC방 업계의 대응 전략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살펴봤다.코로나 종식은 멀었지만 뚜렷한 회복세PC방의 매
2023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활동이 지난 4월 5일부터 시작됐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 1만 원 공약에 따라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인상된 바 있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최저임금 협상이기 때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윤석열 당선인이 업종별 차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어 PC방을 비롯해 전국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이목이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에 쏠리고 있다.기존 정부의 1만 원은 몸에 안 맞았나?문재인 정부에서 최저임금은 가파르게 인상됐다. 2018년에는 금액으로만 역대 최대인 1,060원이 인상됐
오는 5월 10일에는 윤석열 당선인이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해 새 정부가 출범한다. 특히 이번에는 진보정권에서 보수정권으로 교체됐기 때문에 많은 정책들에서 기조 변화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PC방 업주들이 주목하고 있는 청소년 기준 통일과 근로기준법 5인 미만 확대 적용 개정안 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해당 개정안들의 현황을 살펴봤다.PC방 출입 기준 통일하는 게임진흥법가장 먼저 PC방 업주들이 주목해야 할 법안은 업계 숙원이 담긴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이하 전부개정안
현재 식품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모디슈머(Modisumer)다. 모디슈머란 Modify(수정하다)와 Consumer(소비자)를 합친 신조어로, ‘소비자 레시피’라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짜파구리, 카구리, 막사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는 기업에서 완제품으로도 출시했다. 이 같은 모디슈머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MZ 세대의 소비가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PC방의 주 고객층이기도 한 MZ 세대를 겨냥한 먹거리가 절실한 요즘, 최근 유행하는 모디슈머 레시피들을 모아봤다.1. 대파라면준비물: 대파, 고춧가루,
오는 5월 10일 공식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정부 조직개편과 함께 이전 정부에서 추진하던 정책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고, 완전히 새로운 정책들이 마련돼 시행되기도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폐해진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이 시급한 상황에서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세웠던 공약을 통해 새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방향을 전망해봤다.첫째는 방역정책, 둘째는 손실보상먼저 PC방 업주들의 관심이 집중될 코로나19 방역정책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긍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윤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 방역패스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PC방의 영업환경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반복되는 영업제한 등 정부의 강력한 방역규제는 업종 자체의 자생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온라인게임의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집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지피방’과 숙박시설에서의 게임시설 제공은 PC방 업계의 경쟁력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현재 시점에서 정부의 방역규제가 PC방 업계의 가장 큰 애로라면,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격으로 영업환경을 위축시키는 또 다른 악재는 난립한 지피방과 숙박시설의 게임시설물 제공일 것이다.2000년대
최근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사장 김기홍, 이하 PC카페조합)은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의 간담회에서 PC방의 부정적인 사회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소관부처의 역할을 당부했다. 하지만 PC방 업종의 이미지 제고가 왜 필요한지, 실질적으로 어떤 혜택을 가져다줄지 예측하지 못하는 업주들이 적지 않다. 이에 PC방의 부정적인 이미지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 사례를 알아보고 개선될 경우 어떤 변화가 있을지 전망해봤다.PC방의 부정적 이미지로 적지 않은 불이익 발생PC방 업주들 중에 ‘클린카드’의 존재 여부를 아는 업주가
오는 3월 9일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대선이 PC방 업주들을 비롯해 전국 자영업·소상공인에게 중요한 이유는 방역규제의 해소와 온전한 손실보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면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주요 후보들의 소상공인 관련 공약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한 7대 공약으로 △한국형 PPP 도입 △폐업 자영업자 재기 지원 △공정임대료 도입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 △지역상
PC방 등록제는 유예기간과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2008년 8월 1일부로 시행됐다. 당시 다양한 이유로 등록 요건을 갖출 수 없었던 PC방 업주들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적지 않은 PC방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PC방 업계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줄을 이었고, 많은 공청회와 간담회를 통해 정부를 설득했다. 하지만 등록제는 강행됐고, 업계 역사상 가장 격렬했던 시기를 지나 약 15년이 지난 오늘, 등록제는 완벽한 정책 실패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등록제 시행 전부터 문제였던 사행성게임장본지는 PC방 등록제가 시행되기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했던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12월부터 다시금 사회적 거리두기 당시의 영업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방역패스라는 제도까지 꺼내 들면서 현재 PC방 업계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정부는 고강도 방역정책으로 영업환경이 크게 위축된 전국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지급대상이라고 해도 대부분 신청을 해야만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수시로 울리는 재난안내문자 알림 때문에 무
격렬했던 2021년이 지고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21년은 PC방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고강도 방역정책에 실질적인 행동으로 맞서며 정책적 협의점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한해다. 그러나 당장 2022년은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하는 법안이 대선 국면에 이슈로 부상하는 등 법률적 현안들에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올 한해 PC방 업주들이 주목해야 할 법률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최대 이슈는 손실보상과 근로기준법먼저 올 한해도 손실보상에 대한 이슈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지난 2021년은 2020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라는 키워드가 PC방 업계를 관통했다. 코로나19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이슈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는 2022년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전히 PC방은 정부의 방역정책에 따라 크게 흔들리고 있고, 다양한 통계지표를 통해 PC방은 물론 관련 산업까지 크게 위축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의 신규 PC방이 출현하고 있고, 적지 않은 예비창업자들이 오픈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존 PC방
통상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지만, PC방 업계의 2021년은 다사다난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한해가 아니었을까?집합금지, 영업제한, 채굴, 차량시위, 천막농성 등등…, 전에는 쓸 일이 없었거나 생소한 용어들이 2021년을 관통한 PC방 업계의 ‘키워드’였다. 그 키워드들을 정리해 ‘2021년 PC방 10대 뉴스’를 정리해봤다.1. 전대미문, 1년의 절반 가까이 영업제한올해 대부분의 PC방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고강도 방역정책으로 영업제한 속에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손실보상이 시작됐다. 손실보상의 입법취지를 살펴보면 집합금지, 영업제한 등 행정명령으로 인해 발생한 심각한 피해에 대해서는 조치 수준, 피해 규모 및 기존의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해를 회복하기에 충분한 지원을 하도록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번 손실보상금의 규모는 고강도 방역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PC방 업주들에게 충분한 수준일까? 현 손실보상 제도의 취약점은 없는지 살펴봤다.손실보상금의 복잡한 계산법손실보상 제도는 지난 7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소상공인보호및지원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이름으로 위드코로나가 본격 시작됐다. 이에 따라 PC방에 대한 영업제한 조치도 모두 해제됐다. 코로나19가 다시금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 도래하지 않는 한 앞으로 PC방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PC방은 집합금지, 규제완화, 영업제한 조치 등을 차례로 겪으며 시시각각 운영전략을 변경해야 했다. 이제는 위드코로나를 대비해 또 다른 운영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위드코로나 시대, PC방이 고민해야 할 부분들을 점검해 봤다.코로나19 발생 후 큰 변화를 맞이한 PC방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시점은 2020년 1월 20일이다. 당시 중국 국적의 한 여성이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이후 20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국내에서 발견된 최초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다. 그로부터 약 1년 8개월이 지난 오늘날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0명대를 넘나들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방역정책은 자영업종에 대한 집합금지, 영업제한에 집중되어 있다. PC방 역시 이 같은 불합리한 정책으로 인한 영업제한 조치를 수없이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PC방 매출은 얼마나 감소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