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은 PC방에 적용된 방역패스와 야간 영업제한이 지속됨에 따라 겨울 성수기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대부분의 게임 사용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체 게임 사용량 하락세 속에서도 ‘방학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해 자존심을 지켰고, 정규 시즌을 시작한 <리그오브레전드>가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로 18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미디어웹이 게임트릭스 주간 게임동향을 월간으로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월간 종합게임지수는 12월 대비 7.0%(12p) 감소한 16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월부터 PC방에 적용된 방역패스와 영업제한이 지속된 영향으로 보인다.

먼저 10위권 내에서는 정규 시즌을 시작한 <리그오브레전드>가 전달 대비 사용량이 1.94%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46.98%로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183주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방학시즌의 전통 강자 <메이플스토리>가 전달 대비 사용량이 78.17% 증가하면서 점유율 순위 7위에 올랐다. <던전앤파이터>도 34.83%의 사용량 증가를 기록하며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다음으로 20위권 내의 게임들에서는 전반적으로 사용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로란트>만이 유일하게 6.36%의 사용량 증가를 기록했다.

게임 사용량 하락세 속에서 <스타크래프트2>는 사용량 감소를 13.09%로 최소화하면서 <한게임 로우바둑이>를 밀어내고 20위권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간 HOT 게임은 <메이플스토리>였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DESTINY 업데이트와 함께 테라버닝 플러스, 모험가 리마스터 이벤트 등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방학시즌 강자 모습을 다시 재현해냈다. <메이플스토리>의 1월 세부 성적을 보면 전체 게임순위 7위, 장르 내 순위 2위에 위치했으며, 전체 점유율 2.71%, 장르 내 점유율 14.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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