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은 설 연휴 특수와 봄 방학이 이어지는 등 시기적으로 호재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PC방에 적용 중인 영업제한 탓에 종합게임지수가 3달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작 효과가 꺾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TOP10에서 밀려난 가운데, 신규 확장팩 출시 효과로 <패스오브엑자일>이 급부상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미디어웹이 게임트릭스 주간 게임동향을 월간으로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월간 종합게임지수는 1월 대비 1.3%(2p) 감소한 158을 기록했다. 설 연휴 특수가 있었지만 PC방 영업제한이 지속돼 대목 효과를 살리지 못 했고, 학생들의 개학이 시작되면서 월간 종합게임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10위권 내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전달 대비 사용량이 0.49% 증가했으며, 점유율도 0.39%p 증가한 47.37%를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188주 연속 1위를 달성함은 물론 과반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지속해서 유지하는 중이다.

이어 F2P(Free to Play) 서비스로 전환한 <배틀그라운드>의 사용량이 9.44% 증가해 상위권 게임 중 가장 높은 사용량 상승을 보였으며, <발로란트>는 4.08%의 사용량 상승에 힘입어 점유율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려 9위에 랭크됐다.

다음으로 20위권 내의 게임들에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사용량이 32.75%나 감소하면서 점유율 순위 2계단 하락한 11위로 내려앉았다.

<리니지>와 <리니지2>가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각각 점유율 순위를 2계단씩 상승시킨 가운데, 신규 확장팩으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 <패스오브엑자일>의 사용량이 무려 345.37%나 올라가면서 20위권 게임에 재진입 하는데 성공했다.

월간 HOT 게임은 <패스오브엑자일>이었다.

<패스오브엑자일>은 2월 신규 확장팩인 ‘아틀라스 공성전’ 출시와 함께 리그 스타터 이벤트 등으로 전달 대비 사용량이 345.37% 상승했다. 점유율 순위 또한 32계단 상승해 20위에 랭크됐다.

<패스오브엑자일>의 2월 세부 성적을 보면 전체 게임순위 20위, 장르 내 순위 10위에 위치했으며, 전체 점유율 0.39%, 장르 내 점유율 2.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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