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테스트서버에 적용
사장된 스킬들의 재발견 가능할 듯

최근 테스트서버를 열고 대규모 업데이트 초읽기에 돌입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하 디아2: 레저렉션)>가 11년 만에 진행되는 밸런스 조정이 담긴 2.4 패치 노트를 공개했다. 각 직업의 조정과 함께 새로운 룬어, 호라드림함 제조법 등이 변경된 이번 2.4 패치는 오는 1월 26일 테스트서버에 적용된다.

블리자드는 공식 블로그포스트를 통해 <디아2: 레저렉션>의 2.4 패치노트를 1월 21일 공개했다. 이번 2.4 패치는 최근 문을 연 테스트서버에 먼저 적용되며, 조정 작업을 거친 이후 본 서버에 적용된다.

<디아2: 레저렉션>의 2.4 패치는 11년 만에 진행되는 밸런스 조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패치로 인해 아마존 등 7개의 클래스들이 전반적으로 상향 개선됐으며, 특히 자주 사용되지 않던 스킬들을 대폭 개선해 캐릭터 빌드업 시 개성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또한 용병의 경우 기존에는 캐릭터의 레벨과 다소 차이가 나는 용병을 고용할 수 있었던 반면, 앞으로는 캐릭터 레벨과 일치하는 용병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용병이 시전하는 스킬들이 상향되었고, 각각의 난이도에서 능력치와 기술 증가량이 변경돼 지옥 난이도 용병의 레벨을 올리는 과정에 불이익이 없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룬어의 경우 ‘역병’과 ‘귀감’ 등 기존에 활성화되지 않았던 룬어가 이제 사용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호라드림의 함 제조법에서는 세트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저레벨 세트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시켜 더욱 다양한 캐릭터 빌드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세트아이템 보너스, 레벨 지역, 일반 게임플레이, 아이템 툴팁 등에서 여러 사항이 변경 적용된다.

한편,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디아2: 레저렉션>의 PC방 점유율 순위는 지난 주말 한 때 TOP10에서 밀려난 것으로 집계됐다. 테스트서버에 먼저 적용되는 이번 2.4 패치가 정식 서버에 적용되면 시즌제 개념인 래더도 함께 시작해 PC방 점유율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정식 서버 적용 시점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2.4 패치 시기가 가까워지면, 래더 등급전과 관련 정보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을 뿐이다. 통상적으로 테스트 기간이 한 달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2.4패치의 정식 서버 적용은 설 연휴를 포함한 겨울 시즌이 끝날 무렵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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