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는 RTX 보이스의 베타 버전을 내놓았다.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에서 호환되는 RTX 보이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사용자 목소리 이외의 소리들을 제거해주는 기능이다.

게임 중 음성채팅, 개인방송, 원격 회의 등에 효과적으로, 음성 대화를 방해할 수 있는 키보드나 마우스 소리는 물론 주변의 시끄러운 소음까지 억제해준다.

<배틀그라운드>가 흥행하던 초창기에 PC방 유저의 경우 음성채팅에 소음이 많다는 이유로 스쿼드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고, 지금도 음성채팅의 정확한 음성인식 기능을 강조하는 헤드셋 제품들이 등장할 만큼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게임 관련 중요 이슈다.

엔비디아가 선보인 RTX 보이스는 아직 베타버전으로 성능이 명확하게 확인된 것이 아니지만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과 엔비디아 측에서 향후 기능 개선 의사가 있다는 점, 그리고 PC방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디스코드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RTX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PC방에서는 노이즈캔슬링 헤드셋과 함께 운용하면 좀 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RTX 보이스는 RTX GPU가 탑재된 지포스 및 쿼드로 그래픽카드에서 모두 호환되며, 드라이버는 410.18 이상 버전에서 지원된다. 다만, OS는 현재 윈도우 10만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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