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RTX30 시리즈의 쿨링 솔루션 제조 비용이 150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RTX30 시리즈의 하이엔드 라인업으로 3가지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모델명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일반 RTX3080과 Ti 또는 Super의 접미사가 추가된 RTX3080 (Ti/Super) 모델, 그리고 가장 최상위 모델로는 RTX3090이 유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세 모델은 동일한 PG132 보드를 기반으로 제조되는데, RTX3080은 10GB GDDR6X (320bit) 메모리에 320W TDP를, RTX3080 (Ti/Super)는 11GB GDDR6X (352bit) 메모리에 320W TDP를, 최상위 RTX3090은 24GB GDDR6X (384bit) 양면 메모리에 350W TDP를 제원으로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TDP가 250W 수준이었던 이전 RTX2080 Ti보다 100W 가량 증가한 것으로, 향상된 성능만큼이나 높은 전력 소모와 발열이 예상된다. 때문에 앞서 유출된 독특한 디자인의 쿨링 솔루션이 새롭게 추가됐는데, 제조 비용이 150달러(한화 약 18만 원)에 달한다는 소식이다.

해당 소식이 사실이라면 제조 단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전력 소모량에 걸맞은 고용량 파워서플라이까지 요구되는 점을 감안하면 PC방 도입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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