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근무자의 휴대폰만 노려 훔친 2인조 절도범이 검거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대구 지역 PC방을 돌며 근무자의 휴대전화만 노려 훔쳐 온 2인조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네 선후배 관계로, 지난 1월 3일 새벽 3시35분경 대구시 서구의 한 PC방에서 종업원의 휴대폰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4곳의 PC방에서 360만 원 상당의 휴대폰 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수법은 PC방을 이용하다 마우스가 고장났다며 근무자를 호출하고, 그 사이 다른 사람이 카운터에 있던 근무자의 휴대전화를 훔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PC방 업주를 비롯해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은 카운터를 비울 경우 소지품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 습관을 기르는 등 절도 피해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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