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 게임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지난주 PC방 주요 게임들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위권에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신규 래더 시즌을 시작해 사용량이 대폭 오른 가운데, 스팀 FPS 게임 최강자 ‘카운터스트라이크2’가 PC방 주간 랭킹 20위권에 진입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2월 4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TOP10 게임 중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유일하게 상승했다. ‘던전앤파이터’는 봄맞이 PC방 이벤트를 일찍 시작해 사용량 감소를 방어했지만, 다른 게임들은 설 이벤트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TOP10 내 순위 변동은 없었다.

화제를 모았던 신작 ‘팔월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38.75% 감소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팔월드’의 낙폭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최근 스팀 랭킹에서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PC방 사용량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신규 래더 시즌을 시작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55.74%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는 3계단 오른 16위를 기록했는데, 시즌 초반임을 감안하면 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

‘카운터스트라이크2’는 게임트릭스 집계 최초로 주간 20위권에 진입에 성공했다. PC방 FPS 장르는 상위 4개 게임이 주도하고 있어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은데, 스팀 기준 최상위권 성적을 자랑하는 ‘카운터스트라이크2’가 PC방에서도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주간 HOT 게임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선정됐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난 23일 신규 래더 6시즌을 시작해 PC방 이용객들의 복귀를 이끌었다. 별도로 추가된 신규 콘텐츠가 없는 만큼 지속력은 약할 것으로 우려되나, 적어도 삼일절 연휴까지는 준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2월 4주차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16위, 장르 내 순위 9위에 랭크됐다. 전체 점유율은 0.57%, 장르 내 점유율은 3.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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