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X4060 402,000원대, RTX4070 745,000원대로 MSRP 근접
RTX40S, 고해상도에서 불리하지만 FHD 위주의 PC방에선 ‘천하무적’

엔비디아 지포스 RTX40 SUPER 시리즈 3종이 출시되면서 하위 모델의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RTX4070 SUPER(이하 RTX4070S)는 아직 권장가보다 10% 이상 비싸지만, RTX4070은 소비자 최저가가 77만 원대에서 74만 원대까지 하락했다.

RTX40 SUPER 시리즈 3종 중에서는 RTX4070S가 성능 향상 대비 가격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TX4070보다 쿠다코어 숫자가 20% 이상 많아졌고 L2 캐시메모리도 늘어 종합 성능이 상위 모델인 RTX4070Ti에 가까운 정도로 향상됐기 때문이다.

RTX4070S의 권장가는 599달러(795,000원대)로, 6일 현재 가격비교사이트의 평균 판매가격은 90만 원대 초반이다. 최저가 제품은 87만 원대까지 낮아져 출시 3주 만에 가격이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RTX4070TiS, RTX4080S 2종은 출시일이 상대적으로 늦어 판매가격은 권장가보다 10% 이상 비싼 상태다. RTX4070TiS는 권장가 799달러(106만 원대), RTX4080S는 999달러(132만 원대)이며, RTX4080S의 판매가격은 권장가보다 20%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 게다가 두 모델은 기존 RTX4070Ti, RTX4080이 단종되며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 만큼 가격 하락세도 상대적으로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RTX40S 상위 2개 모델은 가성비가 낮아 PC방에 적용하기 어렵고, RTX4070S는 일부 프리미엄 좌석에 적용할 만하다. RTX4070S는 FHD 해상도 환경에서 패키지 게임, 온라인 게임 등 어떤 콘텐츠도 가장 높은 그래픽 옵션으로 즐길 수 있을 만한 성능을 내 준다.

RTX4070S의 가격 하락에 이어 보급형인 RTX4060의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 가장 저렴한 RTX4060은 최근 판매가격 395,000원대를 기록하며 PC방 표준인 RTX3060을 대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같은 시간 RTX3060의 최저 판매가격은 346,000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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