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최신작 <킹덤언더파이어2(이하 커프2)>가 2015년, PC방에 모습을 드러낸다.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는 지스타2014 B2B에 <커프2> 부스를 마련하고, 국내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프2> 부스를 찾아가 블루사이드 김동규 이사를 만나 <커프2>의 특징과 PC방을 공략할 전략을 들어봤다.

<커프2>는 액션과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RTS)라는 상이한 장르의 장점을 융합한 게임으로, 플랫폼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를 지원한다. 액션게임의 타격감과 모션을 갖추는 동시에 전략적 게임플레이도 구현하고 있다. 이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 특유의 색채로, <커프2> 역시 이러한 색채는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한층 강화된 액션과 향상된 조작성, 그리고 MMO 방식의 전략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거대한 전쟁의 한가운데서 전투를 수행하는 경험을 생생히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동규 이사는 “액션과 전략이라는 다른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겠다는 블루사이드의 의지를 <커프2>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그동안 출시가 늦어진 배경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커프2>는 전작이 큰 성공을 거뒀던 만큼, 적지 않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개발기간 5년 동안 부침을 겪으면서 게이머들의 실망도 커져가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이사는 “그동안 회사 상황이 어러웠던 것이 사실이지만 투자를 받게 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게임의 스케일과 콘텐츠가 방대한 게임인 만큼, 시간이 많이 소요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플레이스테이션4 출시가 겹치면서 차세대 기종에 맞추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었다”고 덧붙였다.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으로 못을 박았다. 김 이사는 “완성도가 올라왔고,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더 이상 출시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게임 <커프2>는 NHN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서비스할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를 일축했다.

<커프2>는 콘솔게임이지만 동시에 온라인게임이기도 하다며 PC방 공략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설명할 단계는 아니지만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한 PC방 공략은 기획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커프2>가 PC방 집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이사는 <커프2>가 독특한 특징으로 인해 현재 PC방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게임들과 경쟁하지 않을 것으로 진단하면서, 신규 고객층을 창출할 것이라며 PC방 업주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또한 유저 타겟층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남성으로 지목하면서 이는 PC방 영업에 중요한 성인 고객과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화려하고 강렬한 그래픽은 10대들의 눈을 끌기에도 부족하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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