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데온 RX6600 XT의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3050과 RTX3050 Ti 출시가 기정사실화 되고, 중보급형 그래픽카드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포스 RTX3050과 RTX3050 Ti는 이전 세대 GTX1080급 게이밍 성능으로 PC방에서도 활용도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AMD는 라데온 RX6600 XT를 오는 8월에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 가격은 399달러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성능은 지포스 GTX1080 Ti 급이며 GDDR6 8GB을 탑재했다. 다만, 상위 모델들과  달리 레퍼런스 모델은 출시되지 않고 제조사 모델이 바로 출시될 예정이다.

라데온 RX6600 XT의 출시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가 RTX3050과 RTX3050 Ti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트북용으로 먼저 출시됐던 RTX3050과 RTX3050 Ti는 올해 초 300달러 전후로 PC용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그래픽카드 공급 부족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경쟁 라인업에 해당되는 라데온 RX6600 XT 출시 소식이 나오면서 이제까지처럼 AMD가 라데온 RX6600 XT를 출시하기 직전에 엔비디아가 RTX3050 및 RTX3050 Ti를 먼저 출시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지금까지 엔비디아는 보급형 라인업은 모델만 공개하고 실제 출시를 미루다가 라데온 보급형 모델 출시가 확정되면 그 직전에 출시해 잠재 수요를 선점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라데온 RX6600 XT와 지포스 RTX3050, RTX3050 Ti는 보급형 라인업에 해당되지만, 그 성능이 이전 세대 지포스 GTX1080급의 게이밍 성능으로 PC방에서 활용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videocardz.com’을 통해 공개된 AMD 라데온 RX6600 XT 렌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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