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그래픽카드 라데온 시리즈의 차기작 RX6600과 RX6600XT가 8월 11일 출시된다.

복수의 외신은 라데온 RX6600, RX6600XT 등 2종의 그래픽카드가 8월 11일 충분한 물량으로 시장에 데뷔한다고 밝혔다.

두 신제품 모두 8GB의 GDDR6 메모리를 탑재하고 128비트 인터페이스를 갖춘 Navi 123 GPU를 기반으로 한다. 스트림 프로세서는 RX6600이 1792개, RX6600XT가 2048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RX6600 시리즈에 적용된 Navi 23 GPU는 이미 AMD의 전문가용 그래픽카드 라데온 프로 W6600과 W6800에 탑재된 바 있다. 탐스하드웨어 등 외신들은 RX6600 시리즈가 W6600과 같은 기반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AMD의 차세대 RDNA 2 아키텍처가 적용된 RX6600 시리즈는 이전 세대 대비 와트당 성능이 최대 54% 향상됐다. PCIe 4.0 지원을 비롯해 HDMI 2.1 VRR, USB-C 등 다양한 업계 표준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RX6000 시리즈 중 RX6800XT는 4K 해상도에서의 게이밍 성능이 최대 95FPS다. 현 세대의 보급형 모니터인 1440P QHD 해상도에서는 평균 140FPS 이상 성능을 내고, 1080P FHD에서는 240Hz 고주사율 모니터에도 대응할 수 있다.

다만 RX6800XT보다 두 단계 아래인 RX6600XT는 최근 PC방 도입이 늘고 있는 QHD 165Hz 해상도에서는 제 성능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5Hz 이상 주사율 구현에는 그래픽카드뿐 아니라 CPU 성능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재 공개된 RX6800XT의 성능에 빗대 RX6600XT의 기대 성능을 감안하면, QHD 모니터를 사용하는 PC방에서는 RX6600XT로 그래픽 환경 향상을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RX6600 시리즈 2종의 권장소비자가격(MSRP)은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상위 제품 RX6700XT의 MSRP가 479달러인 점을 감안했을 때, RX6600XT의 MSRP는 350달러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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