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NA 2 아키텍처가 적용된 AMD 그래픽카드 라데온 RX6600 라인업의 출시일이 8월 11일로 알려진 가운데, non-XT 모델인 RX6600은 출시 일정이 9월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초 RX6600XT와 RX6600이 같은 날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었고, 일부 외신들에 의해 RX6600XT는 권장소비자가격 349달러, RX6600은 299달러로 책정될 것이란 내용도 전해졌다.

그러나 RX6600은 RX6600XT보다 늦은 9월 이후로 출시일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카즈 등의 외신에 따르면 AMD는 기존에 출시한 RX6700XT 라인업에서도 RX6700 non-XT 모델이 출시되지 않았다며, RX6600은 늦으면 10월 이후로 출시일이 밀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RX6600은 모바일용 RX6600M, 전문가용 라데온 프로 W6600 그래픽카드와 같은 1792개 스트림 프로세서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8월 5일 진행되는 AMD 공식 발표에서 RX6600 시리즈의 정확한 출시일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X6600XT는 2048개의 스트림 프로세서가 적용되고 GDDR6 메모리 8GB가 탑재된다. RX6600의 경우 메모리 4GB, 8GB 2개의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세대 Navi 24 GPU가 적용되는 새로운 그래픽카드는 연내 공개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RDNA 2 아키텍처 적용 제품 중 엔트리급이 될 Navi 24 GPU는 노트북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RX5500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제품으로, 코드명 ‘램브란트’인 차세대 모바일 APU와 같은 시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