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전국 PC방의 영업제한 시간이 해제됐지만 PC 가동률 상승 폭은 미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8.16%를 기록했다.

수도권 PC방에 적용되던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영업제한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PC 가동률이 소폭의 상승에 그친 것은 이전 주에 4일 동안 이어졌던 설 연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부터 19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16.85%를, 20일부터 21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21.45%를 각각 기록했으며, 수도권 PC방의 경우 야간 시간대에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평일과 주말 모두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수도권 PC방의 2월 첫째 주 주간 PC 가동률은 12%대에 그쳤지만 지난주에는 19%대로 올라서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5.5%, 평일과 주말은 각각 14.3%와 18.6%를 기록했다.

한편, PC 가동률은 이번 주까지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3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내용에 따라 개학 시즌과 맞물려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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