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PC방 가동률 격차는 재차 6%p로 나타났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6.6%를 기록, 전주 대비 0.31%p 상승했다.

1일부터 5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15.13%를, 6일부터 7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20.29%를 기록했다. 평일과 주말 모두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주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차이로 인해 2단계인 비수도권 PC방과 다르게 2.5단계인 수도권은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는 영업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평균 가동률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평균 가동률은 12.78%에 그쳤지만 비수도권(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17.10%, 경남, 전북, 전남, 제주)은 18.73%를 기록해 격차가 커졌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3.1%, 평일과 주말은 각각 11.9%와 16.0%를 기록했다.

한편, PC방 업계는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개점 시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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