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5-10400와 i3-10100을 중심으로 가격 인하가 도드라지기 시작했다. 인텔이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많이 판매되는 i5-10400, i5-10400F, i3-10100 등의 가격이 10월부터 지속적으로 인하되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9월말 최저가 기준 212,900원이던 i5-10400은 현재 181,100원까지 내려갔다. 17.56%나 인하된 것이다. i5-10400F는 10월초 208,000원에서 현재 173,400원으로 19.95% 인하된 상태다. i3-10100의 경우 9월말 13만 원대에서 현재 11만 원대로 인하됐고, 오픈마켓 이벤트를 통해 8만 원대에 공급되기도 했다.

△i5-10400 가격 추이
△i5-10400F 가격 추이
△i3-10100 가격 추이

이처럼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많이 소비되는 모델을 중심으로 각종 프로모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격 인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과반을 내준 시장 점유율을 다시 회복하려는 한편, 겨울 성수기를 겨냥한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PC방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텔은 고성능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PC방 업계의 흐름과 게임에 최적화된 6코어를 선호하는 흐름에 맞춰 내장그래픽이 제외된 F 계열의 6코어 CPU인 i5-10400F를 PC방 주력 제품으로 제시한 바 있어 올 겨울 성수기 대비 업그레이드 시장에 어떤 프로모션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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