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게임의 여름 이벤트는 아직 활발하지만 아직 PC방에는 해가 뜨지 않았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7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7월 3주 전국 PC방 사용량은 약 2,34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8% 감소하며 하락세를 유지했으며, 전년 동기간 대비 사용량 감소폭은 25.2%였다. 한편 PC 가동률은 평일 약 13.9%, 주말은 19.6%대를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에 이어 또다시 소폭 감소한 가운데, ‘주말 특별 보너스 이벤트’로 전주에 3위로 올라선 <피파온라인4>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12.4% 증가, <배틀그라운드>를 밀어내며 마침내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한편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 <메이플스토리>는 나란히 5% 내외의 사용량 하락을 보였다. 

한편 점유율 상위권 게임들이 하나같이 하락세를 보이는 한 주였다.

플레이어들이 직접 비정상적 게임 행위를 판결하는 ‘길로틴’ 시스템을 선보인 <서든어택>은 각종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들에게 고통받던 FPS 유저들을 사로잡으며 전주 대비 사용량이 3.4% 상승했다.

신규 시즌이 시작 된지 얼마간의 시간이 <디아블로3>과 <패스오브엑자일>의 사용량이 나란히 하락했으며, 반대로 새 캐릭터인 ‘파수꾼 A’가 업데이트 된 <사이퍼즈>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9.2% 증가해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몬스터헌터: 월드>의 순위가 3계단 하락하며 <히어로즈오브더스톰>, <테일즈런너>, <아이온>이 각각 1계단씩 상승하며 반사이익을 얻었으며, <스페셜포스>의 전주 대비 사용량이 3.9% 증가하며 3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30위 권 밖에서는 ‘G25 이클립스’ 1차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 <마비노기>의 전주 대비 사용량이 21.3% 증가했고, 신규 캐릭터 ‘은하’를 출시한 <클로저스>의 사용량도 전주 대비 3.9% 증가하며 나란히 점유율 순위가 8계단 상승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마침내 점유율 순위 2위를 탈환한 <피파온라인4>가 선정됐다. <피파온라인4>가 2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4주 이후 25주 만의 일이며, 점유율이 현재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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