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2019년보다 4,113억 원 증액한 2조 4,956억 원의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12월 30일 통합 공고했다. 이번 지원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공고에는 정잭자금 융자, 창업교육, 판로, 재기지원 등 총 25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 대상 및 내용, 추진일정 등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PC방도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이 다수 마련돼 있다.

융자 사업으로 △혁신형 소상공인 전용자금 700억 원 △도시정비 및 재개발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 소상공인 전용자금 100억 원 △재도전특별자금 500억 원 등이 있으며, 사회안전망 확충 및 재기 지원으로 △희망 리턴패키지 사업 345억 원 △재창업패키지 사업 75억 원 등이 추진된다. 이외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간소화 등도 예정돼 있다.

우선 2019년도보다 3,500억 원 증액한 역대 최대 2조 3,000억 원의 규모로 소상공인정책자금을 편성해 혁신형 소상공인과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혁신형 소상공인 전용자금은 700억 원 규모이며, 지역 내 도시정비, 재개발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자금 100억 원(2020년)을 신설한다.

그리고 사업성은 우수하나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로 낮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전특별자금을 2019년 대비 200억 원 증액된 5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 및 재기 지원사업으로 폐업 예정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 지원 및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 리턴패키지 사업(345억 원, 25,000건), 비과밀·틈새 업종으로 전환하는 소상공인의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재창업패키지 사업(75억 원, 6,000건)을 추진한다.

또한,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1~2등급 50%, 3~4등급 30%)를 지원하고, 노란우산공제 가입 및 공제금 신청서류 간소화(‘20년 하반기) 등을 통해 가입자 확대(2018년 136만 명 → 2020년 170만 명) 및 이용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영 소상공인정책관은 “1인 가구 증가와 온라인·모바일 소비 확대 등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소상공인도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준비했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원조건, 지원내용 등 세부사항이 담긴 사업별 공고는 오는 1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소상공인포털(www.s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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