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VR이 밸브의 스팀 플랫폼으로 등장해 그동안 게임과 영상 등에만 국한됐던 콘텐츠의 다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구글어스VR은 세계적으로 가장 방대한 데이터를 가진 구글어스맵을 기반으로 지역 및 건물 등을 3D로 만들어 VR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구현됐다. 고해상도의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구현된 구글 어스 VR은 축소 및 확대가 자유로워, 원하는 도시나 장소를 다양한 방법으로 둘러 볼 수 있다.

미국 애리조나의 후버 댐이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 로마의 콜로세움, 파리의 에펠탑 등 다양한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것이 가능한 구글어스VR은 가상 관광은 물론, 여행 목적지의 사전 답사 등에도 유용할 전망이다.

스팀판 구글어스VR은 현재 HTC Vive에만 대응하며, 먼저 출시된 3D 드로잉(Drawing) 앱인 틸트브러시(Tilt Brush)와 마찬가지로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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