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정식 서비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점유율 2위 자리를 꿰찬 <오버워치>의 성공적인 론칭은 PC방의 업그레이드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켜온 <리그오브레전드>는 권장사양이 낮아 업그레이드로부터 자유로웠던 터라 PC 업그레이드의 기준이 CPU와 그래픽카드 등 본체 업그레이드에서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주변기기 고급화, 즉 원포인트 업그레이드로 그 트렌드가 변화된 바 있다.
반면, <오버워치>는 최소사양으로 쿼드코어 CPU와 GTX 460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거점 등에서 궁극기가 다수 구현될 경우에는 권장사양인 i5급 쿼드코어 CPU와 GTX 660으로도 버거운 터라 사실상 풀옵션으로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GTX 660 OC 이상이 권장되고 있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현재 GTX 560을 포함해 GTX 460이나 GTS 250 시리즈 등은 전체 PC방 PC의 55.47%를 차지하고 있다. 다소 버겁더라도 당장 이용이 가능한 GTX 560급 모델들을 제외하더라도 26.34%는 원활한 플레이를 지원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오버워치>의 성공은 곧 CPU와 그래픽카드 등의 업그레이드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야 하는 6월이라는 계절적 특수까지 겹치면서 여름 성수기 대비 업그레이드는 원포인트 업그레이드 보다는 본체 업그레이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최근 엔비디아가 GTX 1080/1070을 출시하고 AMD가 R9 490/480을 공개하면서 기존 세대 모델들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어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여건은 한결 나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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