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가 정식 서비스 이후 점유율 기록을 거듭 갱신하면서 <서든어택>을 밀어내고 PC방 게임 순위 2위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오버워치>는 정식 서비스 이후 PC방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 첫날이었던 5월 24일 11.67%의 점유율을 보인 <오버워치>는 이후 25일 13.85%, 26일 14.66%, 27일 15.49%, 28일 16.58%, 29일 17.46%, 30일 17.66%로 점유율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사용시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5월 24일 50만 시간을 시작으로 25일 61만, 26일 62만, 27일 77만, 28일 121만, 29일 126만 시간이 집계됐다. 평일인 5월 30일에는 76만 시간으로 소폭 줄었지만 주말 이후 평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상승세로 인해 <오버워치>는 PC방 게임 순위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와 점유율 차이를 줄이고 있고, 3위인 <서든어택>과는 점유율 차이를 점차 벌리고 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는 여전히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점유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버워치> 출시 전날이었던 5월 23일 점유율은 40.80%에 달했지만, 5월 24일부터 33%대로 감소했고, 지난 5월 30일에는 32.02%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오버워치>는 PC방 가동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버워치>의 정식 서비스 이후 요일별 가동률이 모두 전주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런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PC방 업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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