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TOP10 게임들은 물론 중위권 다수의 게임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PC방 이벤트 효과로 ‘FC 온라인’의 사용량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신규 레더 시즌의 힘으로 시리즈 최신작 ‘디아블로4’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4년 2월 5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1,861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7.4% 증가, 전월 대비 9.2% 증가, 전년 대비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TOP10 게임 전체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전 주와 정반대의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FC 온라인’은 K리그 개막을 기념한 버팅 이벤트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30.1% 증가, 상위권 게임 중 가장 돋보였다.

최상위권 슈팅 장르 4종도 사용량이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장르 선두인 ‘발로란트’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7.4% 증가했다. ‘발로란트’는 지난달 3주차 주간 점유율 8.94%로 역대 최고점을 달성한 바 있으며, 지난주에도 점유율 8.71%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TOP10 수문장 ‘던전앤파이터’도 전주 대비 사용량이 8.3% 증가했다. ‘던전앤파이터’의 점유율은 1.94%로, 11위 ‘팔월드’와 차이를 두 배 이상 벌리는 등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중위권 게임에서도 다수의 게임이 사용량 반등에 성공했다. 그중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최근 시작된 신규 래더 시즌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40.0%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4계단 오른 12위에 랭크돼 11위 ‘팔월드’와 순위 교체가 머지않아 보인다.

새 시즌을 시작한 ‘이터널리턴’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27.8% 증가하면서 4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말 핫타임, PC방 전용 이벤트 등으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대규모 개편으로 중위권 복귀를 이룬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전주 대비 사용량이 18.0% 증가했다. 점유율은 0.03% 상승한 0.28%를 기록했고, 순위는 변동 없이 21위를 유지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FC 온라인’이 선정됐다. 지난 1일 K리그 개막을 기념해 진행한 버닝 이벤트로 ‘FC 온라인’의 사용량은 대폭 증가했고, 점유율도 2.11%p 상승한 12.09%를 기록해 일주일 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을 회복했다. PC방 이벤트 효과에 따라 등락이 결정되는 만큼, 향후 ‘FC 온라인’이 어떤 이벤트를 추가로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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