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연휴 덕분에 주간 PC 가동률이 모처럼 반등했다. 겨울 성수기 마지막 주간 가동률이 21%를 넘기면서 아쉽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1.07%로, 이전 주 20.12%에서 0.95%p 상승했다.

주중 가동률은 19.58%로 전주(18.33%) 대비 1.25%p 상승했고, 주말 가동률도 24.79%를 기록하며 전주(24.58%) 대비 0.21%p 상승했다. 금요일부터 시작된 삼일절 연휴 효과로 주중 가동률이 대폭 상승한 데 이어, 새 학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에 이용객이 몰리면서 주말 가동률도 반등에 성공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7.1%로, 주중과 주말 가동률은 각각 16%와 19.8%를 기록했다.

월초에 있던 설 연휴에 이어 삼일절까지 호재들이 모두 끝났다. 핵생들의 새 학기 시작과 함께 4월까지 별다른 공휴일이 없어 가동률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PC방은 당분간 매장 재정비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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